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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파음파2

강습7일차_20230926(화)_자유영 호흡 팔 돌리기가 지루해질 때 즈음 드디어 자유형 호흡법 교육이 시작되었다. 어깨너머로 몇번 들어봤던 음파음파였는데 이게 헷갈리는 게 "음"이 코로 내쉬는 거고 "파"가 입으로 들어마시는 거다. 개인적으로 내가 아직도 헷갈리는 게 나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코에 코털이 필터역할을 하니 숨은 코로 들이쉬고 날숨은 이산화탄소가 나가니 입으로 내쉬는 게 "정석"이라고 여기고 살아왔기 때문에 강사선생님이 음파 하세요~라고 하면 머리로 생각을 하고 음파를 하기 때문에 약간 버퍼링이 걸렸다ㅋㅋ 어쨌거나 저쨌거나 결론은 호흡은 어렵다. 나만의 느낌이긴 하겠지만 고개를 돌려버리면 발란스가 무너져버림. 다리도 쳐지는거 같고(숨 쉬려고 머리를 너무 쳐들어서 그런가..) 남들 하는 거 유심히 보면 고개 살짝살짝 만 돌려도 되게 쉽.. 2023. 10. 5.
강습1일차_20230905(화) 40년 넘게 살아온 인생이지만 진짜 물과는 완전 상극의 인생이었다. 어렸을 적 태권도 수련회 때 가서 느꼈던 수영장물에서 바닥에 발이 안 닿았던 공포감, 교회에서 제주도 수련회 갔다가 바다에서 던져졌다가 방향감을 잃고 물에서 빙글빙글 돌아 큰일 날 뻔했던 사건까지.. 그러한 기억에 때문인지 나에게 있어서 물이란 멀면 멀수록 좋은 존재였다. 고로 당연히 수영은 못했으며 못해도 딱히 불편함을 못 느끼며 살아가고 있었는데 어느 날 머리를 '땅'하고 맞은것 같은 경험을 하였다. 그게 뭐냐면 아들과 주말에 동네 수영장가서 아들이 물에서 노는 모습을 본 것이다. 요새는 학교에서 수영을 가르쳐서 그런지 아들은 다이빙도 좋아하고 나와 달리 물에 대한 두려움은 없어 보였다(수영은 못함ㅋㅋ) 어쨌거나 나와 단 둘이 -그것.. 2023.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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