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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꾸없는 정보전달/2018 실업급여(and 국비 지게차 수업)

실업급여 번외(국비지원 지게차 운전기능사 취득과정 -실기시험편-)파주현대중장비학원

by k949 2018.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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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실기시험 관련입니다.

제가 시험봤던 파주현대중장비학원 기준으로 적겠습니다.

시험은 하루에 4~5회차 정도 진행하고 한 회차당 정원이 18명입니다.

저는 필기시험을 좀 늦게봐서 (맞습니다. 공부 좀 더 하겠다고 필기시험일정 늦게 잡은 사람이 저입니다.ㅠㅠ)

제가 실기 6회 접수하려고 했을때는 모든학원이 접수마감 상태였고 아침 일찍 8시 30분 타임 정도에만 한 두자리 

을 뿐이었습니다.

시험 장소는 몇군데 있는데 밑에 더 말씀드리고 아무튼 8시 30분 밖에 없어서 마음속으로는 에이 7회차 접수해야 

겠다 이러고 있었는데 갑자기 뚜둔!!!!!!  12시 30분 타임이 생겨버렸습니다. 

접수인원이 0명이었던걸로 봐서 방금 학원에서 풀은 것 같았습니다.

고민 할 것도 없이 바로 접수! 

실기 수수료는 2만원 약간 넘습니다.

실기 불합격하면 수수료 날려 차비 날려 시간 날려 갑자기 긴장이 돼더군요.











실기 시험장소는 제가 본 파주외에 고양시, 인천, 안성, 남양주 정도가 있습니다.

저는 고양시나 인천쪽을 염두해두고 있었으나 자리가 없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파주에서 시험을 치뤘는데 결과적으

로 그게 그래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던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시험에 사용되는 지게차때문입니다.

내가 연습했던 지게차와 최대한 감이 비슷해야 좋은 결과가 얻을 수 있으니까요.

물론 제가 직접 각 시험장마다 다 가서 확인한건 아니지만 수강생분들 카더라 통신에 의하면

인천, 안성쪽 학원 지게차량이 안좋다고 했습니다.

인천 지게차는 좀 오래됐다!! 이런 분위기 였고

안성 지게차는 차가 잘 안나가서 시간 초과로 불합격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분위기 였습니다.

실기시험은 코스를 4분안에 들어와야 하거든요. 시간제한이 있습니다.

아무튼 제가 직접 실기시험때 몰았던 파주 지게차는 좋습니다.

학원에서 연습했던 지게차랑 똑같고 브레이크, 엑셀 유격 다 비슷했습니다.











이제 시험장소가 문제입니다.

네이버 지도로 찾아보니 역시나 멀고도 멉니다.

그래도 운전해서 가기 귀찮아서 대중교통으로 가려고 했는데 음... 왠만하면 자차 있으시면 자차로 가시길 권유합니

다.

일단 문산역 가는 경의중앙선은 배차간격이 길고 (일요일이라서 더 길었을수도) 문산역 종점까지 너무 오래걸립니

다. 

게다가 문산역에 내려서 55번 마을버스를 타야 되는데 제가 검색을 잘못해서 잘못된 정류장으로 갔는지 정류장에 

55번 버스가 없었습니다.

이때부터 진짜 똥줄타기 시작합니다. 

하필 출구도 1번 출구로 나가지 않고 문산읍 행정복지센터 쪽으로 나가서 (다른 출구가 또 있었음) 택시도 없었습

니다. 아예 차들이 잘 안다닙니다. 

저 멀리 보니 사거리 신호등이 보이길래(나중에 보니 문산사거리 였음) 아 저기는 택시 있겠다 싶어서 달렸는데 택

시는 있는데 이번에는 빈차가 또 없습니다.

그래서 파주 콜택시 폭풍검색하고 전화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두 군데나 했는데 전화를 안받습니다.

아 망했다.

이대로 시험 못보면 어쩌지. 학원에다 뭐라고 하지? 집에다가는 뭐라고 하지?

그 때 제 앞에 택시가 1대 서행하며 지나가는데 파주 콜택시 전화번호가 있습니다.

1577-2030

여기는 다행히 받습니다. 접수됐다고 친절하게 카톡도 보내줍니다. 

카톡이 오고서야 그제서야 마음이 놓입니다.ㅜㅜㅜㅜㅜㅜ

기본급 3,600원에 +1,000원 해서 4,600원 카드로 결제하고 드디어 드디어 파주현대중장비학원에 도착을 했습

니다.   

집에서 10시 조금 안되서 나왔는데 12시21분에 도착했습니다. (두시간 반 가까이 걸렸습니다. 그것도 아슬아슬하

게)

위에 일기장처럼 블라블라 장황하게 썼는데 다 영양가 없는 말들이고 세 줄 요약하면

1. 파주현대중장비학원은 차 있으면 차타고 가자

2. 부득이하게 문산역으로 가야 한다면 콜택시 부르자 금방 온다

3. 콜택시 번호 1577-2030 (비용 4,600원)











마지막으로 시험진행 과정입니다.

12시20분에 지정된 장소에 모여서 감독관이 시험 관련 사전 설명을 해줍니다.

그리고 시험 순서를 번호표로 뽑고 휴대폰을 수거해 갑니다.

시험장 옆에 컨테이너로 된 대기장소가 있고 그 안에 수험생들은 다 들어갑니다.

그 전에 숙달된 조교의 시범이 있습니다. 시범 끝나고...

1번은 바로 지게차 올라타고 2번은 컨테이너 밖에서 대기합니다.

실기시험 끝난 수험생은 컨테이너로 못들어오고 바로 휴대폰 받고 퇴장합니다. (격리 철저)

저는 18명 중에 17번을 뽑았습니다.

컨테이너 안에서 떨리는 마음으로 다 지켜봤는데

18명 중에 5명 정도는 떨어진 것 같습니다. 

지게차 실기시험이 부담되는 것중 하나가 선 밟으면 바로 감점이 아니라 바로 실격입니다.

제가 앞에분들 다 봤는데 1명만 리프트를 너무 올리고 주행코스로 진입해서 실격하고 나머지 분들은 전부 선 밟고 

실격 하셨습니다 ㅠㅠ

그래서 실격만 안당한다면 지게차 실기시험은 4분안에 다 돌고 들어오기만 하면 왠만하면 다 합격입니다.

아 그리고 지게차 시험 바로 옆에서 굴삭기 시험도 같이 진행하고 있어서 호각소리가 나면 이게 나한테 부는건지 아

닌지 헷갈리는데 호각소리 났다고 멈추거나 무조건 내리시면 안됩니다.

실제로 굴삭기 호각소리인데 헷갈려서 낭패 본 수험생도 있다고 합니다.

실기결과는 필기와는 다르게 바로 나오지 않고 열흘이나 있다가 알려줍니다.

제가 03월 04일에 시험 쳤는데 03월 14일에 공식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결과는 다행스럽게도 합격입니다.










파주현대중장비학원 사진이라도 몇 장 올렸으면 좋으련만 시험날 너무 정신없이 들어가서 사진 찍을 생각을 못했

습니다. (아직 블로거로서 기본이 안되있는;;)

사진 없는 아쉬움에 텍스트만 많아진 느낌입니다.

이것으로 지게차운전기능사 취득과정은 마무리 하고 다시 실업급여 포스팅으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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