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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꾸없는 정보전달/구매리뷰(누계0원)

[입문용 알씨카] HBX 12891 리뷰(RC카/추천/버기)

by k949 2020.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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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씨카 'HBX 12891'에 대해 리뷰해 보겠다!


구매한지는 상당히 되었는데 이제야 이 차에 대해 글을 쓴다.ㅋㅋ 

언제부터인지도 모르겠다. 자연스럽게 알씨카에 빠져서 역시나 이럴땐 우리의 취미를 대신해 드리는 유튜브를 통해 알씨카에 관한 채널 및 리뷰만 진짜 한 3~4개월을 팠다.

알씨카는 완전 쌩초보이지만 퇴근하고 나서 하도 봐서 종류는 버기, 트러기, 트라이얼, 몬스터 등등이 있고 내가 비벼볼만한 브랜드는 뭐가 있고(그래봤자 WLTOYS) 그 브랜드의 L시리즈, A시리즈의 왠만한 모든 주행영상을 다 뜯어봤다. 거의 대부분 외국 리뷰어라 몇 명은 얼굴까지 익을 정도.

유튜브에서 한국인 채널로는 '모범시민 TV' 채널을 상당히 많이 시청했다. 성실한 채널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고 WLTOYS 144001을 다뤄줬을때는 엄청난 환호를 속으로 질렀었다.


오랜 고민끝에 HBX의 12891이란 모델을 선택해서 구매했는데 구매사유는 

(1) 내가 버기와 몬스터 사이에서 꽤 고민을 하다가 버기긴 버기인데 너무 버기처럼 생기지 않아서 이 모델을 구입함

(2) 중저가 브랜드로는 이미 WLTOYS사가 유명해서 상대적으로 덜 유명하지만 왠지 숨겨진 보석이길 바라는 그런 기대심리로 HBX브랜드를 선택함(언젠간 말하겠지만 그러지 말았어야 했음 ㅠㅠ)

(3) 컨트롤러가 WLTOYS사꺼보다 좀 나아보여서 구매함. WLTOYS껀 휠에 스펀지가 둘러져 있는데 구매리뷰 몇 개를 보면 스펀지가 찌그러져 보여서 아예 스펀지가 없는 HBX 조종기를 선택함(근데 그럴필요가 없었다)

(4) 어렸을때부터 약간 데저트 버기의 로망이 있었음





<구매경로 및 비용>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중 그래도 인지도가 좀 있어 보이는 홍마존에서 구매함

몬스터트럭이라는 네이버 카페나 유튜브 댓글들을 눈팅해보면 많은 이들이 알리익스프레스같은 해외직구 싸이트를 통해 좀 더 저렴하게 구매들을 하고 계시지만 새로운게 두려운 나는 홍마존에서 그냥 구매함

이유는 가격때문이었고, 69,900원에 배송비 6,900원 총 76,800이면 해외직구 싸이트 상품보다도 저렴한 축이었음(딴거 없음 온니 가격임)

▼홍마존 구매내역 캡쳐▼

할인을 삼만원 해줬다는데 솔직히 이득보는 느낌은 하나도 없었고, 지금 보니까 배송비 6,900원도 12891 금액 10분의 1수준인거 보니 부가세 금액일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나같은 흑우가 그런거 따지겠는가. 그냥 내 주머니에서 저 정도 돈이 나가는 구나. 보통 한 10만원 내외 생각했는데 저 정도 금액이면 괜찮다~ 이런 생각으로 구매를 질렀다. 물론 추가 배터리 같은 옵션이 없어서 쌀 수도 있겠지만 이 제품은 구매 할 때부터 추가 배터리 옵션은 없었다.(단지 색상만 고를뿐 ㅋㅋ 색상은 초록색과 노란색 중 또 한참을 고민하다 사막느낌을 내기 위해 노란색을 최종 결정)


그런데 문제는 오늘(20년 12월18일) 홍마존 찾아보니 이 제품을 팔지를 않는다. 내가 12891 살 때즈음에도 같이 팔았던 동일 브랜드의 16889모델은 아직도 판매를 하는데 12891은 검색이 되지 않았다. 잘 팔리지 않는 상품으로 분류가 됐나하는 생각이 든다. 





<간단한 외관사진>

▼우선 배송 왔을 때 박스 상태▼

포장상태는 겹겹이 튼튼하게 왔음.(합격)

배송기간은 열흘 걸렸다. 난 최소 보름 기다릴 각오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와서 좋았다.(6/22결제, 7/2 도착)



▼택도 안 뗀 완전 신상상태▼



▼캐노피 벗김▼



▼L.E.D. ON▼

안에 LED선이 있다. 본체에 꽂아주면 불이 들어온다. LED ON/OFF는 별도로 컨트롤 되지 않는다. 한 번 키면 계속 킨채로 가는거임.



▼L.E.D. ON 다른 사진▼



▼캐노피 안 쪽 모습▼

화살표의 흰색 커넥터를 차체에 꽂아주면 된다. 라이트 온오프 기능은 없음.





★내가 생각하는 HBX 12891 특징★

▼튼튼한 밑바닥▼

프레임에 딱히 메탈은 보이지 않는데 밑바닥만큼은 레알 놀랍도록 딱딱하다. 12891사기전에 한창 비교 고민했던 차중에 하나가 WLTOYS 144001이었는데 -144001은 하부가 메탈임- 직접 12891의 하부를 보고나니 144001의 하부가 부럽지 않았다.





▼세로로 얄쌍한 밑바닥

또 밑바닥 이야기인데 밑바닥 사이즈는 저렇게 손으로 잡힐 정도이다. 내가 이 HBX 12891이란 차를 사기까지 몇 가지 차들과 비교 고민하며 씨름을 하였는데 그 중의 하나가 같은 브랜드의 모양도 이름도 비슷한 HBX 12889이다.





<여기서 잠깐, 12891 VS 12889 간단비교>

밑바닥 이야기하다가 잠시 새는데.. 일단 유튜브에 12891과 12889를 비교하는 영상을 무지 시청했었는데, 오래 보다 보니까 내 눈에 들어오는 몇가지 차이점이 있었다.

우선 12889는 대충 이렇게 생겼다.

▼HBX 12889 대표 이미지

차이점 하나.

당장 유관으로 보이는 부분은 차 뒷부분에 저렇게 스페어 바퀴가 있다. 그래서인지 12889가 더 오프로드 성격의 차처럼 보인다.


차이점 둘

내가 산 12891은 속도 조절이 안됨ㅠㅠ 하지만 12889는 속도조절이 된다. 상세 컨트롤까진 아니더라도 버튼 하나로 LOW / HIGH 로 기어를 변속 할 수가 있다.

▼출처 : RC Adventure 유튜브 채널

화살표가 가리키는 컨트롤러 부분의 버튼을 누르면 흰색 십자가처럼 생긴 것이 움직이면서 기어가 변속된다. 참고로 12891 사고서 가장 크게 후회한 부분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아이랑 같이 가지고 놀 건데 속도조절이 (비록 저속/고속 두가지일지라도) 되고 안되고는 나에게 크게 다가왔다. 12891은 오로지 트리거의 유격만으로 속도 조절을 해야하기 때문에 조종이 미숙한 아이가 한다면 풀로 땡겨서 바로 벽에 부딪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실제로 우리애가 그랬고 ㅋㅋ.. 앞부분 라이트가 뒤로 빠지는 불상사도 일어났다.(다시 손으로 낌)


차이점 셋.

배터리 생김새 및 탈착타입

▼HBX 12891 배터리

12891은 배터리가 저런식으로 양 사이드에 한 개씩 끼는 형태로 되어 있다. 배터리를 보면 탈착 할 때 편하라고 테이프가 감겨져 있는데 저건 내가 감은건 아니고 배송 왔을때부터 테이프가 감겨져 있었다. 저런식의 작은 배려는 좋았다. Good~ 그리고 왼쪽 빨간 버이 전원 버튼이다.

반면에 12889는 저런 둥근 배터리 두개를 진공밀봉(?)테이프로 나란히 감아 커넥터로 본체에 연결해주는 형태이다. 위에 윗 사진을 보면 두개가 묶여있는 파란 배터리가 살짝 보인다. 




흠.. HBX 12889와 비교하다 보니 내가 생각하는 12891의 특징이 빠짐없이 써진 것 같다ㅋㅋ 생각나면 더 추가하기로 하고 조종기 및 충전기 사진을 올려 보겠음.

<조종기 및 충전기>

위에 구매사유 3번에서도 밝혔지만 조종기가 WLTOYS 꺼보다 이뻐보여서 12891을 산 것도 있다. 그리고 배터리도 2개만 먹는것도 메리트였다. (다른건 보통 4개씩 먹더라)

▼조종기 사진

깔끔한 외형


더미 버튼임ㅠㅠ(속도 조절은 개뿔)


① 좌우 조향 조절 : 이걸로 직진성 잡아줌

② 쓰로틀 트림 : 오른쪽으로 완전 돌리면 트리거를 안 당겨도 차가 그냥 앞으로 설설설 간다.

③ 좌우반전 : 좌우 조향을 반대로 바꿔줌


휠 안쪽은 그냥 텅텅 비어있다. 약간 깡통 느낌 남.


배터리 두개만 있으면 된다 ㅋㅋㅋㅋ(유일한 장점인가......)





▼충전기 사진

충전은 USB 형태로 되어 있다. 완충되면 초록 불빛으로 바뀐다. 220볼트 콘센트에 연결 할 수도 있었지만 괜히 탈날까봐 컴퓨터나 노트북에 연결해서 충전했었다. 완충시간은 세시간 정도로 기억하고 있는데, 그냥 시간 될 때마다 충전하다가 주말되면 가끔 가지고 나갔었다. 구매 할 때 추가 배터리 옵션이 없어서 주행시간이 짧을까봐 걱정했었는데 딱히 짧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총 평>

주행 손맛은 좋았다. 개취로 제일 좋았던 부분은 풀로 직진하다가 좌우 조향을 최대로 돌려서 시멘트 바닥이나 콘트리트 바닥에서 촤악 촤악~ 트는 맛이 있는 자동차였다. 부끄러운 나 혼자만의 쉐도우 드리프트 였는데 좋다고 그러고 잘 놀았음 ㅋㅋ 

하지만 트리거 당기는 맛은 기대이하였음. 트리거 유격이 괴~ㅇ장히 긴 느낌? 예민하지 못하다.

추가 배터리 구매 옵션이 없어서 배터리 한 세트로만 운행했지만 주행시간이 너무 짧다는 느낌은 크게 받지 못하였다. 다만 조종거리는 좀 아쉬움. 이 정도는 되겠지? 했는데 생각보다 조종거리는 짧다.

속도는 음.. 빠르다에 한 표 주고 싶다. 어딘지 2프로 느린것 같기도 했는데 지금 돌이켜 보면 느린 알씨카는 아니다. 

어떻게 보면 제일 중요한 부분일수도 있는데 현재 이 HBX 12891은 지금 견적 나서 사망 상태이다 ㅠㅠ

여름에 주행하다가 갑자기 멈췄는데,, 난 배터리가 다되서 그런줄 알고 충전하면 되겠지 했는데 그 길로 영면에 들었다.. 고치기 위해서 카페에도 문의하고 배터리도 다른걸로 구매해 보고 오프라인 매장까지 가봤지만 소생이 안됐다. (오히려 오프라인 매장에선 약간 무시성 발언까지 들음,,)

그래서 비로소 몸소 겪고 깨달은 게 차량에 대한 수리나 부품 수급문제가 RC를 즐기는데 엄청난 영향을 준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 일이 있기전까진 은근히 WLTOYS 브랜드 보다는 HBX가 낫겠지!!! 했는데(아무 근거 없음) 그게 아니었다. 무조건 대중적인 브랜드가 낫다. 

커뮤니티에 문의글을 올려도 답변률이 저조하다. 그도 당연한게 아는 사람이 없음ㅋㅋ


RC카 자체는 나에게 좋았지만 주인 잘못 만나 아직도 누워있는 HBX 12891..

첫 RC라서 애착은 가긴 하지만 솔직히 또 사라면 안 살것 같음. 그래서 그 다음에 산게 WLTOYS의 12402-A이다 ㅋㅋㅋ

다음에는 12402-A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다.





<두 RC의 즐거운 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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