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빠꾸없는 정보전달/구매리뷰(누계0원)

[입문용 드론] 스트론 리뷰(드론 추천/펀드론)

by k949 2021. 3. 20.
반응형

 

한빛드론이라는 업체에서 출시한 '스트론'이라는 드론에 대해 리뷰해 보겠다. 출시한지는 1~2년 정도 된것 같고(?) 눈치 빠른 사람들은 알겠지만 스트롱 + 드론 의 합성이다. (네이밍 센스 쩔)

평소 RC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드론을 한 번 날려보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과거 RC헬기(전동)도 이미 산적도 있었다. 이제 이미 입소문은 좀 난 것 같은 서울 강서구의 엑XX트 라는 곳에서 하니비라는 헬기를 구매 했었다. 10년도 더 된 일이고 딱 10만원을 주고 구매 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더럽게 눈탱이 맞은 것 같은데..

(왜냐하면 자이로 서보? 부분을 케이블타이로 꽁꽁 묶어서 나에게 팔았었다. 왜 그랬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서보 부분이 고정이 안됐다던가 아니면 새 제품이 아니었던지!! 필시 이유가 있었으리라. 하지만 그 당시 강서구는 진짜 큰 마음 먹고 방문한 거리였고 주인장의 묘한 카리스마에 끌려 그냥 넙죽 받아옴)

눈탱이를 떠나서 한 번도 제대로 날려보지도 못하고 진짜 몇년을 집 창고에 쳐박아 놨다가 결국 버렸다.ㅠㅠ

헬기는 진짜 띄우기도 힘들다. 단순히 출력만 높이면 호버링 정도는 그냥 할 줄 알았는데, 뜨기는 커녕 프로펠러로 땅파면서 쳐박히기 일쑤였다.

아무튼  하니비의 한(?)도 있고 해서 스트론을 구매 할 타이밍을 엿보고 있었고-아 불쌍한 아빠- 타이밍을 엿보는 동안 역시나 나는 폭풍 유튜브 검색에 돌입했었다.

 

 

 

 

▼ 구매시기 및 구매경로 ▼

스트론을 눈독 들이고 있던 찰나에 센스있는 지인에게 선물로 20년 4월달에 받았었다. ㅜㅜ 카카오톡을  통해서 받았었고, 가격은 그 당시 기본 시장가인 35,500원으로 기억한다. 지금도 네이버에 검색해도 판매가는 동일한 금액으로 형성되어 있고 배송비 포함해서 38,000원 정도면 구매 가능하다. 가격이 올라가지도 내려가지도 않았다.

 

 

 

 

▼ 스트론 구성품 ▼

처음에 박스를 오픈 했을때는 위 사진처럼 카스타드 담는 용기 느낌의 플라스틱에 구성품들이 담겨져 있었다. 프로펠러, 여분 프로펠러, 프로펠러 가드, 랜딩스키드, 프로펠러, 각종 나사 및 그에 걸맞는 드라이버, 설명서 등등,,구성품은 인터넷에 나와 있는 그것들은 다 들어있었다. 다만 프로펠러 한쌍이 모자랐는데 그건 밑에서 더 이야기 하겠다. 아! 그리고 전부 분해되어 있기 때문에 조립을 해야 한다. 심지어 사진상에는 붙어 있는 조종기의 스트롤까지 분해 되어 있어서 조립해 줬던 기억이 난다.

 

 

 

 

▼ 박스는 이런 모양 ▼

단지 종이박스인데 보고 있으면 그냥 기분이 좋다. 그래서 구매한지 1년 가까이 됐지만 버리지 않고 잘 보관 중이다. (때문에 아내 잔소리는 덤으로 획득) 옆에 스트론 본체를 두고 같이 찍어 봤다. 흰색 바둑알 하나를 올려 놨는데 보이는 이들께서 크기 참고 하시라고 올려 놓았다. 랜딩스키드에 노란 부분은 밖에서 날릴 때 흙 묻는게 싫어서 집에 있던 노란테이프를 감아 놓은 것이다.

 

 

 

 

< 지금부터 스트론 본체 리뷰 >

본체에 관한 설명 시작~~!! 해보겠다.

우선 내가 생각하는 스트론의 특징은 본체가 연질재질로 되어 있다는 점이다.

 

▼ 누르면 사알짝 눌린다 ▼

화질이 구려서 죄송합니다;;

덕분에 본체는 굉장히 가벼우며, 때문에 바람의 영향을 엄청나게 잘 받는다. 스트론은 속도조절이 1~3단계까지 가능하다. 실내에서 날릴땐 1단계로 놓고 해도 크게 무리는 없으나 나같은 경우 실외에서 날릴땐 무조건 속도는 최고인 3단계까지 올린다. 바람의 영향을 너무 잘받기 때문에 바람이 조금이라도 불면 1단계 속도는 아예 먹히지도 않는다. (그냥 바람 부는 방향으로 날아가 버림) 그래서 바람을 거스르면서 그나마 원하는 방향으로 보내려면 3단계로 놓고 하는 수 밖에 없다. 그나마 이것도 바람이 약하게 불때 얘기지 조금이라도 세게 불면 드론 띄울 생각은 접어야 한다.

 

 

 

 

골다공증의 프로펠러 가드 및 랜딩스키드 ▼

프로펠러 가드
랜딩스키드

프로펠러 가드와 랜딩스키드(다리)는 연질이 아니고 골다공증 플라스틱이다. 

스키드는 그나마 두께라도 약간 있지만 프로펠러 가드는 거짓말 조금 보태 이쑤시개보다 약간 두꺼운 수준임. 실제로 내가 비행하면서 견적난 곳 중의 한 곳이 프로펠러 가드이다. (낙하해서 두개 부러짐)

 

프로펠러 가드에 대해 잠깐 말하자면 나는 스트론처럼 랜딩스키드가 있는, 그리고 위에서 봤을때 딱 정사각형 모양의 드론을 절대 선호한다. 뭐랄까 그 모양이 드론 본연의 모습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매빅같은 모양은 좀 별로) 아무튼 그래서 프로펠러 가드가 드론의 간지를 방해한다고 여겨져서 난 프로펠러 가드는 절대 하지말고 날려야지 했는데 천만의 말씀이었다. 몇 번 날리고 나서 프로펠러 가드는 절대 부착하고 비행해야 한다는게 아직까지의 내 생각이다. (특히 어린아이가 날릴때

 

 

 

 

▼ 배터리 트레이 부분 ▼

간단함. 그냥 사진처럼 연결하고 장착하면 된다. 하얀색의 배터리 덮개가 있는데 난 쓰지 않는다.

 

 

 

 

▼ LED 조명 ▼

스트론의 아래 모습

초록색이 앞이고 빨간색이 뒤다. 자동차가 브레이크를 밟으면 뒤에 빨간불이 들어오니까 난 그렇게 인식했다 ㅎㅎ

 

 

 

 

본체 리뷰는 여기서 마무리 하고,, (딱히 가벼운 거 말고 큰 특징이 없다;;) 

스트론을 날리면서 인상적이었던 기능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360도 회전기능이다.

 

▼ 360도 회전 버튼 ▼

오른쪽 귀퉁이에 버튼인데 저 버튼을 누루면 0.5초 정도 있다가 드론이 공중에서 한바퀴 돈다. 구경하고 있는 초딩들이 있다면 그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만드는 마법의 버튼이며 실제로 애들 많은데서 관종짓도 많이 했었다 ㅋㅋㅋ

왼쪽 조종기 스트롤로 어느 방향으로 회전할지 앞뒤좌우 컨트롤이 가능하다.!!!!

 

음~~ 그리고 또 하나가 헤드리스 모드이다. 직역하자면 머리가 없는 모드 즉, 초록불이 앞인게 의미가 없이 조종자를 기준으로 동서남북 조종이 가능하다. 몇 번 해보니 좁은장소(실내) 에서는 크게 의미는 없다. 진짜 완전 탁 트인 곳에서 하기를 추천한다. 실내에서 잘 안먹혔던 기억이 있어서 야외에서도 헤드리스 모드는 잘 사용하지 않았지만 진짜 뭔가 휘저으며 날고 싶을 땐 이 모드도 괜찮아 보이긴 하다.

 

그리고 스트론은 한글 설명서가 들어 있는데 상당히 잘나와 있어서 설명서만 잘 정독해도 가지고 노는데 큰 무리가 없다. 

 

 

 

 

< 지금부터는 좀 찜찜한 점 >

찜찜한 점은 3가지인데 우선 하나는 프로펠러가 덜 왔다는 것이다.

▼ 설명서에는 분명히 프로펠러가 4개가 1세트인데.. ▼

정작 온건 두 개 밖에 없다. ㅠㅠ

참고로 프로펠러는 A타입, B타입 두가지로 되어 있다. 결국 나한테 온 건 A타입, B타입 각각 1개씩 온 것이다. 그런데 이게 또 웃기는게 현재 기준으로 네이버에서 스트론 치고 검색해 보면 프로펠러 2개가 1세트라고 팔고 있다. ㅋㅋ 뭔가 찜찜하긴 한데 딱히 더 달라고 전화하지는 않았다.

 

 

두 번째 찜찜한 점은 배터리 완충 표시 부분이다.

▼ 설명서에는 완충되며 빨간불! ▼

 

이 켜진다고 씌어 있는데 실제로는 오히려 반대다. 완충 되면 빨간불이 꺼짐. 나랑 같은 현상이 있다고 하는 인터넷 리뷰를 본적이 있어서 이것도 그냥 그려러니 했다.  

 

 

마지막 찜찜한 점은 20분 연속 비행이 아닌 것 같다. 

스트론 드론의 대표 마케팅 포인트인 22분 연속 비행이다. 나 역시 이 부분에 크게 점수를 주어 위시리스트에 넣어놓고 있었다. 그런데 막상 날리다 보면 이게 정말 20분 맞나 하는 생각이 든다.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면 20분 언저리까지는 나온다고 하는데 내 체감상은 아니었음. 그렇다고 내가 초시계 놓고 테스트를 한 것 까진 아닌데 본 리뷰를 계기로 시간 내서 한 번 해보려고 한다. ㅋㅋ 테스트 완료하면 별도로 업데이트 해보겠다.

 

 

 

 

< 1년동안 견적은? >

프로펠러 2개 박살, 프로펠러 가드 2개 박살

아무래도 제일 튀어나온 부분이기에 이 부분들이 취약하다. 지금도 프로펠러 가드는 부러진 채로 달고 있다.

 

▼ 이것이 바로 가드의 숙명 ▼

순간 접착제로 붙여 봤으나 이내 떨어짐ㅠㅠ

 

 

 

 

총평을 하자면...

1. 호버링 또는 드론 맛을 느끼고 싶은 사람은 무조건 사시길

2. 날리기 쉽고 높이 날고 잘난다.

3. 바람에 취약한 건 어쩔수 없다. 애초 피지컬이 연질이라 어쩔수 없다. 실외에선 무조건 바람 없는 날 날리도록 하고 가급적 사람은 피해서 날리기를 바람 

4. 곱지 않은 시선을 많이 느낌

   내가 실제로 들은 말임(누가 밤에 이시간에 날리냐 / 사람위로 어떻게 드론을 날리냐)

실제로 드론 비행 어플을 통해 확인해도 우리나라는 확실히 드론 사각지대임 동네 날릴데가 없다. 그래도 스트론은 카메라가 없어 펀드론으로서 날리기는 수월하다. 이 가격 이 본체 스펙에 카메라까지 바라는 건 양심없는 것임ㅎㅎ 차라리 카메라 없는게 심적으로 날리기 편하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