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카] 빅버기 KX-7 사용후기

안녕하세요.

1년 가까이 지나서야 두번째 구입물건의 사용후기를 올립니다.

바로 RC카 빅버기 KX-7입니다.

사실 구입은 작년에 했는데.. 가만보면 진짜 먹는거 이외에는 지출이 별로 없네요. (엥겔지수 높은 우리집 ㅠㅠ)

평소 RC에 흥미가 많아서 10년전쯤에도 엑스캅터라는 곳에서 하니비라는 전동헬기도 구매한적도 있었습니다.

부끄럽지만 한번도 제대로 날려본적도 없고 먼지만 쌓이다가 얼마전에 눈물을 머금고 버렸습니다.

견적도 많이 난 상태였고 무엇보다 날리기가 어렵습니다.

저는 그냥 간단하게 호버링이라도 될 줄 알았는데 아예 띄우기도 힘듭니다.

제 헬기가 멀쩡히 날아가는걸 본건 딱 2번인데 전부 매장에서 남의 손이었습니다.

하나는 엑스캅터고 나머지는 신도림에 조이하비인가??

결론은 제 손이 똥손인걸로 났죠.

헬기가 그렇게 날리기가 어려운줄 알았다면 드론으로 접근했을텐데 그 당시에는 일반인들한테는 드론이라는 개념

이 아예 없었습니다.

이야기가 완전 샜는데 일단 구매는 옥션에서 29,800원에 했습니다.

↓옥션 빅버기 구매내역

당연히 이 빅버기도 기계식 키보드 살때처럼 엄청나게 리뷰 찾고 유튜브 영상 보고 다른차랑 비교하고 시간 많이

잡아먹었습니다.

5만~6만원대의 몬스터 트럭인가 아무튼 그 자동차와 빅버기를 두고 엄청나게 고민을 했었는데 값싼 빅버기의 손을

들어줬죠.

이유는 5세 아들녀석을 주로 가지고 놀게 할 생각이었고 저는 이미 다른 RC카를 마음속에 두고 있었기 때문이죠ㅋ

ㅋㅋ(그 차도 나중에 꼭 사서 여기서 한번 다뤄보는것이 목표입니다)

주문한 녀석이 왔습니다. 

생각보다 크기가 컸습니다. 레고는 비교역할로 옆에다 놓고 찍어봤습니다.

↓밑에 모습입니다. 나사로 고정시켜놨습니다.↓

↓조종기는 저런식으로 묶어놨습니다.↓

↓구성품입니다.

자동차 본체

조종기

충전지

충전지 짹

(사진 속에조종기 건전지는 별도 구매함)

↓바닥 모습니다. 드라이버로 뚜껑을 열고 빨간색 짹에 충전지를 연결합니다.

선 꼬이지 않게 조심조심↓

↓충전할 때 멀티탭에 꽂을 수 있는 커넥터는 안들어있습니다.

그래서 집에 남는 핸드폰 충전기 잭을 사용해서 충전하고 있습니다.↓

↓조종기 잡은 모습입니다.

말 그대로 딱 장난감 수준입니다.

검지 걸린 부분을 당기면 전진, 밀면 후진

오른쪽 부분에 연두색 동그라미를 뒤로 돌리면 좌회전, 앞으로 돌리면 우회전입니다.↓

※견적발생(벌써 ㅜㅜ)

한달정도 지났나? 아들녀석이 놀이터에서 가지고 놀다가 미끄럼틀 계단에 차가 후진으로 말려 들어가서 뒤에 날개 

같은게 뽀각 부러져 버렸습니다.

부러지고 나서 보니까 그 부분이 약해 보이기는 합니다.

↓사고가 났던 미끄럼틀 계단입니다.↓

계단 제일 밑에 공간에  후진으로 전속력으로 들어가면서 부러졌습니다.

혹시라도 가지고 노시는 분은 참고하세요.

↓부러진 뒷날개↓

-총평-

29,800원정도면 사서 가지고 놀만합니다.

그런데 오늘 옥션 들어가서 보니 4만원대에 파는 곳도 많고

심지어 6만원대에 파는 곳도 봤습니다.

다행히 29,800원으로 파는 곳이 딱 1군데 있긴 했습니다.

그런데 거기도 언제 가격이 바뀔지 모르니....

아무튼 결론은 3만원대까지는 괜찮지만 4만원대로 넘어가면 

차라리 몬스터 트럭인가? 그걸 사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제가 샀던 가격수준 구입한다면 

딱 RC카에 관심있는 어린아이라면 매우 좋아 할 것 같으면서도 

부담없이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인것 같습니다.

앞으로 가고 뒤로 가고 좌회전~ 우회전~

기어변속? 그딴건 없고 ㅋㅋ 땡기면 가는겁니다.

근데 우리 아이는 관심이 없네요;; 좀 더 커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짧은 주행 동영상 올리고 마치겠습니다~~^^

(한 손은 휴대폰 촬영하고 나머지 한 손으로 조정하느라 약간 부자연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