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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마블인생의 시작 MAVEL SUPER HEROES

by k949 2018.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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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드센스를 한 번 까이고 나서 무슨 주제로 어떻게 글을 채울까? 고민하다가 요즘 인피니티 워때문에 핫한 만의블이야기를 쓰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대중들에게는 영화로 더 많이 알려진 마블 시리즈이지만 이미 그 이전부터 게임이란 종목으로 저에게는 더 친숙한 마블이기에. 그리고 게다가 제 인생의 유일한 취미가 게임이라서 (끽해야 스타랑 킹오브이긴 하지만) 자칫 잘못 써내려가다간 지루한 인생 끄적거림이 될 가능성이 커서 더욱 더 좋았습니다. 왜냐하면 글자수가 늘어날 여지가 있기 때문입니다.아무튼 읽으시는 분들은 욕 할 수도 있겠지만 의식의 흐름이 가는대로 마구마구 끄적일 예정입니다.




마블인생의 시작 MAVEL SUPER HEROES부모님, 선생님 말씀만 잘 듣고 따랐기에 오락실이란 곳은 절대 가지 말았어야 했던 그때 그 시절중학교 2학년이었던 저는 어느 일요일날에 아버지 심부름으로 시장에 뭘 사가지고 돌아오는 길에 홀린듯이 지하 1층에 오락실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그 시절 오락실은 동네 양아치님들이 담배 피우고 애들 코묻은 돈 삥뜯는 불량스러운 곳의 대명사 였기에 그 당시의 저로서는 오락실 출입 자체가 엄청난 큰 일탈이었습니다.

일요일이라 사람도 한적하고 유유자적 오락실 라운딩을 하고 하다가 저의 각막에 팍 새겨진 하나의 게임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마벨 슈퍼 히어로즈입니다.

 

 

마벨슈퍼 히어로즈 캐릭터 셀렉 장면

 

진짜 정겨운 화면입니다.

총 10명의 캐릭터였군요. 검색을 좀 하다보니 히든캐릭터도 있는 모양인데 그 당시 추억에는 없었던 캐릭이므로 파지 않겠습니다.왼쪽 위부터 헐크, 울버린, 스파이더맨, 매그니토, 저거노트아래 왼쪽부터 아이언맨, 싸이록, 캡틴아메리카, 슈마고라스, 블랙하트 입니다.그리고 이 게임은 버튼은 총 6개의 버튼입니다.(약P 중P 강P 밑에 약K 중K 강K)본능적으로 사람이 손이 위에 있고 발이 아래에 있으니 키배열이 당연히 P라인이 윗줄에 있어야 할진데 가끔 저 배배열이 거꾸로 되있는 오락실을 종종 보아서 좀 난감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철권과 킹오파 모두 4버튼인데 추후에 스트리터 파이터 캐릭터들을 합류 시키려는 캠콤의 큰 그림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이야 아이언맨 하면 MCU에서 절대적인 인기지분을 가지고 있지만 저 때만 해도 그냥 그랬습니다.왜냐하면 게임내에서는 별로 강력한 캐릭터가 아니었습니다. 가끔 여흥으로 고르는 캐릭터?비행능력이 있었고 초필살기를 쓰면 엄청난 두께의 레이져가 나가는 바주카포 형 무기가 갑자기 뿅하고 나타났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첫 캐릭터를 매그니토를 시작 했었습니다.

이유는 동네형인가 컴퓨인가 확실히 기억은 안나는데 매그니토가 에어콤보를 펼치면서 멋지게 상대방을 두들겨 패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습니다.

에어콤보, 어떤데서는 좀더 있어 보이게 에리얼레이브 라고도 표현하기도 하는데 정확한 뜻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날리기 공격(상대방을 띄우는 공격) 후 점프해서 기본기 버튼을 누르면서 신나게 패주는 콤보인데 저는 이 에어콤보를 하는 재미로 이 게임을 신나게 했었습니다.

지금이야 좀만 검색하면 하는 방법이라던가 각 캐릭터의 날리기 공격이라던가 알 수 있는 방법을 금방 접했겠지만 그 때는 그냥 내가 직접 해보든가 남이 하는 걸 보고 습득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매그니토는 커맨드 기술중에 하이퍼그라비테이션이라고 상대방을 결박하여 자신의 앞에 무방비 상태로 가지고 오는 기술이 있어서(막으면 끝이긴 하지만) 컴퓨터를 상대로 에어콤보를 연습하기에는 딱 좋았습니다.

 

하이퍼그라비테이션(게임 할 때 들어보면 하이마그라운~ 이렇게 들림)

기술 시전 장면은 나중에 추가해 보고 싶습니다.

 

아무튼 원리도 알았겠다. 다른 캐릭터들도 점차 손을 대기 시작했습니다.

하다보니 스파이더맨과 울버린이 꽤나 강력한 캐릭터였습니다. 나중에 뒤의 포스팅 때 더 다루고 싶은 부분이지만 ○ VS ○ 시리즈가 2대2 대전 시스템으로 나왔을때 MAVEL VS STREET FIGHTER에서 저 두 캐릭터로 팀을 이뤄 싸울 수 있다는 사실은 저를 진짜 설레게 만들었었습니다.

아무튼 각설하고 이번에 개봉한 어벤져스 3 인피니티 워가 너무나도 애틋한 느낌이 드는 이유가 뭐냐하면 마벨 슈퍼 히어로즈는 캐릭터 간 격투 중 인피니티 스톤을 사용하면서 싸울 수 있는 시스템이었습니다.솔직히 저 당시 마벨 슈퍼 히어로즈는 격투 게임중에서 킹오브 파이터나 철권 버츄어파이터 보다 인지도가 낮은 분위기 였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있었던 것 아니었습니다.그래서 오락실 한켠에서 컴퓨터를 상대로 에어콤보를 뿜뿜 날리며 누군가 잇기를 (진짜 오랜만에 쓰는 표현) 항상 기대했었지만 다른 격투 게임에 비해선 사람이 적었습니다.그래서 항상 아쉬운 마음이 있었는데(에어콤보를 자랑하고 싶었음) 내 오락인생의 첫 게임의 추억이 이렇게 온 세계를 뒤흔들며 세상사람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영화로 실사화 되서 튀어 나오니 거짓말 조금 보태서 집 나갔던 자식이 진짜 유명해져서 매스컴을 통해 보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어? 나 저거 안다.""나 인피니티 스톤 안다고!! 저게 뭐냐면 총 6개의 돌로서 파워. 소울, 리얼리티, 마인드, 블라블라블라블라.""내가 옛날에 저걸 게임으로 했는데 블라블라블라 에어콤보가 블라블라블라."이렇게 쉼 없이 자랑하고 싶은 그런 기분입니다.

스페이스 스톤을 사용하는 아이언맨

 

스페이스 스톤을 사용하면 슈퍼아머라는 기능을 쓸 수 있었나 봅니다.

제 기억으로는 스톤을 사용할 때 캐릭터 마다 나오는 기능이나 퍼포먼스가 달랐습니다.

하나 기억나는 건 스파이더맨이 파워스톤을 쓰면 스파이더맨 분신이 하나 더 나타나 한대를 때려도 상대방은 두대를 맞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톤들의 효과 지속시간은 상당히 짧았습니다.

그리고 SOUL스톤을 사용하면 HP게이지 일정 채워줍니다.(개꿀) 그리고 커맨드 기술로 상대방을 히트시키면 상대방이 가지고 있던 스톤이 밖으로 튀어 나와서 내가 그 스톤을 취할수도 있는 그런 시스템이었습니다.

더군다나 한 층 더 이번 영화 개봉이 저를 더욱 고양감 있게 만드는 이유는 영화상의 끝판 빌런이 타노스인데이 게임에서도의 끝판왕이 바로 타노스입니다.

마벨 슈퍼 히어로즈 끝판왕 타노스


타노스입니다. 지금 보니까 여섯개의 인피니티 스톤이 장착된 인피니티 건틀렛도 끼고 있습니다.영화상에서 저러고 있으면 거의 무적일테죠.피부색깔도 그렇고 전체적인 이미지도 영화와 비슷합니다.

 

어차피 게임도 영화도 원작 코믹스를 반영 했을테니 게임과 영화 두 종목의 이미지가 비슷한 걸 보면 두 종목 다 원

작 코믹스에 얼마나 많이 충실했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진짜 몰랐는데 아이언맨 뒤로 짱돌이 된 토르가 보입니다. 묠니르를 들고 있는걸 보니 토르가 맞네요.

그때는 몰랐지만 이제는 눈에 보이는 이런것들을 찾아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요새 영화티켓 값이 매우 마음에 들지 않지만 목마른 놈이 우물 판다고 이 영화는 꼭 봐야겠습니다.

보기 전까지는 모든 어벤져스3 기사는 클릭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정말 댓글 스포일러 하는 견자들 정말 짜증 납니다.

진짜 의식의 흐름대로 적어 봤는데 이걸로 마벨 슈퍼 히어로즈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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