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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아직도 못 깬 끝판왕 MAVEL VS CAPCOM

by k949 2018.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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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관한 마블 관련 포스팅은 이번 시간이 마지막입니다.이유는 MAVEL VS CAPCOM 딱 얘까지만 플레이를 해봤기 때문입니다.그래도 포스팅을 하면서 강제공부를 한 덕분에 이런 VS 시리즈들을 배리어블 시리즈라고 부른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마벨 슈퍼 히어로즈가 시리즈의 첫 작품인줄 알았는데 그 앞에 하나가 더 있다는 것도 알게 돼었습니다.


배리어블 뜻이 (variable) 변동이 심한, 가변적인, 변화 이런뜻인데 왜 배리어블 시리즈라고 명명 된지도 모르겠고 검색하다 보니 컨셉이 'VS'가 아닌 마벨 슈퍼 히어로즈나 엑스맨:칠드런 오브 디 아톰 같은 게임은 배리어블 시리즈에 포함을 안시킨다고 말하는 경우도 봐서 정확한 정의를 어디부터 어디까지 해야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그냥 에어콤보가 좋으니까 엑스맨:칠드런 오브 디 아톰이 배리어블의 시리즈의 첫 개시작이라고 정의 하려고 합니다.


-엑스맨:칠드런 오브 디 아톰-

 

 

이런 이미지입니다.

진짜 게임잡지에서도 많이 봤었고 언제 한 번은 해볼수 있을 것 같았는데 아쉽게도 단 한 번도 플레이를 해본적이 없습니다. 한 눈에 봐도 대결구도는 착한 뮤턴트 VS 나쁜 뮤턴트 구도이고 문득 영화 X-MEN 3편이 생각납니다.

직접 만져봤던 캐릭터는 화면상으로는 싸이클롭스, 울버린, 스톰, 싸이록, 오메가 레드 정도이고 저거노트 매그니토는 중간보스, 최종보스로 나온다고 합니다.

 

 

사실 이 게임은 쟤 때문에 꼭 해보고 싶었습니다.

누구냐면 바로 아이스맨입니다.

마벨 슈퍼 히어로즈를 처음 접했을때 제일 충격적이었던 것은 뭐니 뭐니 해도 바로 그래픽이었습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외모죠. 외모지상주의이기는 하나 사실 겉 모습이 호감이 가야 그 사람의 내면도 알 수 있듯이 마밸슈퍼히어로즈를 처음 봤었을때에는 진짜 만화캐릭터들이 살아 움직인다면 바로 이런 모습이겠구나 하는 충격을 받았습니다.그 때나 지금이나 만화를 사랑하는 저는 초등학교인가, 중학교 때 보고 또 보고 보고 또 보고 하던 비디오 만화가 있었는데 정확한 풀네임 제목은 기억나지 않고 스파이더맨이 주인공으로 나왔으며 아이스맨과 파이어 스타가 나오는 비디오 만화 였습니다.파이어 스타는 그냥 불을 두르고 날아다니는 여자였고 아이스맨은 모두 다 알고 있는 얼음맨입니다.아이스맨은 변신방법과 이동방법이 특이했습니다.변신방법은 두 팔을 뻗어 상체를 앞으로 숙이고 손에서 얼음을 발사해 허리를 피면서 얼음에 자기 자신을 가둡니다. 그리고 얼음을 펑 깨뜨리면 아이스맨으로 변신 되어 있습니다.

이동 방법은 양손에서 얼음을 발사해 얼음길을 무한정 만들며 미끄러지면서 이동합니다.(마치 아오키지 처럼)이 이미지가 너무 강렬해서 엑스맨:칠드런 오브 디 아톰에서 아이스맨을 본 순간 아 한 번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예전엔 몰랐는데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를 보고 나니까 나쁜 뮤턴트 쪽에 덩치 큰 로보트가 센티넬이구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소소한 재미가 정말 꿀이지요.

이 녀석도 센티넬입니다.


X-MEN 영화 3편에서 가상 훈련 때 나온 로보트였습니다.









MAVEL VS CAPCOM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엑스맨:칠드런 오브 디 아톰 이야기 하다가 시간이 다 가버릴 지경입니다.제가 마지막으로 즐겼던 MAVEL VS CAPCOM입니다.캐릭터 셀렉트 장면입니다.

 

캐릭터 고를 때 나오는 고유의 비지엠이 들리는 것 같습니다.

스파이더맨과 울버린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전작에 나왔었던 목소리가 매력적이었던 감비트도 반가웠습니다. 2009년도 개봉작 영화 엑스맨 탄생:울버린에서 감비트가 잠깐 나오는데 게임상의 저런 모습이 아니어서 약간 실망했지만 그래도 트레이드 마크인 카드와쇠봉을 휘두르는 모습은 정말 멋있었습니다.그리고 지금 한창 영화로서 기대몰이를 하고 있는 스파이더맨 최고의 인기 빌런 베놈이 등장했습니다.캐릭터 자체는 강력한 캐릭터가 아닌데 정말 만화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모습으로 자주 셀렉 했던 캐릭터입니다.이 조합으로 많이 플레이를 했습니다.

 

거미줄이 좋은건지 뭐가 좋은지 모르겠지만 이 두 녀석으로 거미줄을 날리는 플레이를 즐겨 했습니다.특히나 스파이더맨은 초필살기가 하나 더 추가 되었는데 초필이 발동되면 노멀점프 후 대각 아래로 대형 거미네트를 발사, 잡히면 빙빙 몇바퀴 돌려서 던져버리는 필살기인데 멋있었습니다. 다만 막으면 그만이고 기본기에서 연결도 안되서 말 그래도 퍼포먼스용입니다.그리고 그때는 그냥 아이언맨인줄 알았는데 아이언맨이 대신해 워머신이 나왔습니다. (색깔 빼고 다 똑같)

그 다음엔 뉴페이스 3대장캡틴 코만도, 스트라이더 비룡, 진 사오토메 가 있습니다.
캡틴 코만도는 동네 문방구 오락실 횡스크롤 게임에서 낯이 익었으나 스트라이더 비룡과 진은 처음 접한 캐릭터였는데 셋 다 강캐입니다.(컴퓨터한테도 질때가 많았음)거의 다 까먹었는데 캡틴 코만도는 킹오파 테리의 파워게이져 느낌이 나는 기술 그게 강한 느낌이었고 캡틴코만도의 친구들이 소환되는 초필살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트라이더 비룡얘는 그냥 미칠듯한 연속기입니다. 지상 6체인 버튼 연속기 중에 에어리블 개시기가 연결이 가능하여 지상에서 패다가 띄우고 에어콤보가 들어가는 저로서는 황당했던 연속기 퍼포먼스가 많았습니다.
마지막 진 사오토메얘는 찾다보니 약간 옛날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느낌이 나는데 그냥 강했습니다. 열혈강 캐릭터 느낌?기술 발동시 게임 내 성우도 약간 질리는 느낌의 파워풀한 성우였고 전차같은 걸 소환해서 때리지를 않나 나중에는대전하는 캐릭터를 무슨 타겟팅 하듯 거대한 손과 타겟판이 나와 기관총 같은 걸 갈겨대는 기술도 있었습니다.
셋 다 분명 강했으나 별로 정은 안 갔습니다. 소개 안 한 캐릭터도 뭐 그냥 저냥 그랬습니다.(모리건은 여캐임에도 별로 내 스타일은 아님)

 

 

 

 

 

 

 

 

 

 

MAVEL VS CAPCOM의 최대의 한은 아직까지 한 캐릭터도 엔딩을 본적이 없습니다.바로 끝판왕을 한번도 못 깨봤습니다.이렇게 생겼습니다.


매그니토랑 약간 비슷하게 생겨서 매그니토 업그레이드 버전인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찾아보니 대머리 빡빡이 아저씨 찰스 자비에 교수 + 매그니토였습니다.단순 설명하면 정신적으로 매그니토를 누를려고 대머리가 매그니토 정신이 들어갔는데 오히려 매크니토와 분노 원망 뭐 그런것들이 역으로 흘러들어가 탄생하게 된 것이 이 온슬로트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저런 모양으로 나오는데(저런 모양도 쎄다) 저 작은 모드를 제압하면 얘가 이렇게 거대화가 됩니다.

 

X-MEN VS STREETFIGHTER 나 MAVEL VS STREETFIGHTER에 나오는 아포칼립스처럼 뭉뜬 캐릭터가 아니었습니다. 크기도 훨씬 컸고 아무리 슈퍼점프를 해도 이 녀석 대가리가 어디 있는지도 모를때가 많았습니다.공격력도 당연히 높았고 기술도 좋아서 슈퍼점프만 방방 뛰다 실패했던 기억밖에 없습니다.공격 유효 포인트가 머리밖에 안되는 걸로 알아서 (팔 근처 있다간 괜히 얻어 맞을 것 같아서) 진짜 오늘은 깨고 싶다 이런 마음을 먹으면 류 처럼 초필살기가 공중 장풍계열 캐릭터를 선택해서 주로 했었습니다.

진짜 온슬로트 체력 1도트까지 간적이 딱 한 번 있었는데 결국 한대를 못때려서 접었습니다.시간만 남아돌면 전 캐릭터 엔딩을 보고 싶은 것이 소망중의 하나입니다.




배리어블 시리즈를 나열하자면 이렇게 되는데

  • 엑스맨: 칠드런 오브 디 아톰 - 1994
  • 마벨 슈퍼 히어로즈 - 1995
  • 엑스맨 VS 스트리트 파이터 - 1996
  • 마벨 슈퍼 히어로즈 VS 스트리트 파이터 - 1997
  • 마벨 VS 캡콤 - 1998
  • 마벨 VS 캡콤 2 - 2000
  • 마벨 VS 캡콤 3 - 2011
  • 얼티밋 마벨 VS 캡콤 3 - 2011
  • 마벨 VS 캡콤: 인피니트 - 2017
 
가지 놀랬던 사실은 하나는 게임이 꾸준히 나왔었고 또 하나는 최신작이 작년에 발매 됐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2D가 아니라 3D입니다. 깜짝 놀랬죠. 영상 몇개 봤는데 거짓말 약간 보태서 영화 어벤져스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마 제작사도 그걸 겨냥한듯 합니다.)
게임 내 시스템이나 출연 캐릭터도 많이 변한 듯 하고 흥행면에서도 그렇게 성공치 못하였더라도 나는 그래도 1998년작까지 밖에 안했는데 가장 최신작이 작년이라니(비록 6년만에 나오긴 했지만) 나와 관계된 잊고 있던 누군가가 기 할 일을 꾸준히 하며 묵묵히 나아가주고 있구나 하는 소년만화 감성이 드는 건 어쩔수 없네요.
이제 사실은 이 모든게 다 상술인건 알지만 100원 코인 꼴아 박아가며 수도 없이 에이콤보를 날리고 맞았던 내가 했던 배리어블 시리즈의 마지막 게임이기에 나름 각별한 게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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