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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문/Just 여행

[거제 가볼만한 곳] 거제 오션베이(in 대명리조트 거제마리나베이)

by k949 2019.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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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드디어 하계휴가 마지막 포스팅인 거제 오션베이에 관해 글을 쓰려고 합니다.

하계휴가가 지난 8월 광복절이 있는 주였는데,,, 3개월 전의 기억을 끄집어 내며 글을 쓰려 하니 막막하지만 오랜만에 사진도 꺼내보고 하니 또 나름 그 때

의 추억이 생각나 미소가 지어집니다. 역시 사진의 순기능!!!





저 개인적으로는 완전 지상형 인간이기 때문에 제 의지대로 물놀이를 가지는 않습니다 ㅋㅋ

다만 부산 내려와서 처음으로 유카를 통해 차도 렌트했겠다, 아이를 데리고 어디로 한 번 나가볼까 두리번 거리다가 거제도에 있는 오션베이를 가기로 계

획을 세웠습니다. 





※ 방문일시 : 2019/08/13(화) 날씨 진짜 진짜 진짜 좋음 

                         특이사항) 하계휴가 넷째날(휴가는 총 5일)





차를 타고 아침 일찍부터 움직였습니다. 평일이었기 때문에 출근시간 러쉬가 마음에 걸리기는 했지만, 해동용궁사 한 번 다녀왔다고 자신감이 살짝 붙어있

는 상태였습니다. 전날 검색을 해보니 이동거리는 총 60km, 소요시간은 대략 1시간이라고 합니다.

지도 검색을 하면서 경로를 보고 있는데 중간에 해저터널이 나옵니다. 저도 그렇고 아내도 그렇고 괜한 불길한 상상이 들었지만, 당연히 기우였습니다.


(가덕해저터널) 부산 → 거제방향


위 사진은 아내가 찍어준 사진인데 가덕해저터널 들어가기 직전 사진입니다. 

터널 위에 여섯개의 흰점들은 분명 가. 덕. 해. 저. 터. 널. 이라고 써져 있는 것 같은데 잘 안보입니다.


그래서 또 뻘짓으로 인터넷에서  찾아봤는데 아래 사진과 비교해 보니 해저터널 맞는 것 같습니다.

↓↓(출처는 네이버에서 퍼옴)











(설레는 마음으로 해저터널 진입)


막상 들어가 보니 여타 다른 터널과 다를건 없습니다^^ 초록색 글씨는 해저길이? 라고 써있는 것 같네요.











(중죽도 터널)

달리다 보니 중죽도 터널이 나옵니다. 하늘 때깔이 장난이 아닙니다.











(이름 모를 교량)











(거제 도착!!)

맞게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ㅋㅋ











(헤매는 중에 한 컷)


맞게 간다고 하기가 무섭게 엉뚱한 길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그래도 그와중에 풍경 하나는 진짜 기가 막힙니다.

예전 1박2일 볼때 은지원이 거제도에서 여기서 살고 싶다는 말을 한게 기억이 나네요. 충분히 공감하는 순간입니다.

차안에서 찍어서 하늘에 손가락이 비칩니다 ㄷㄷㄷㄷ











(오션베이 주차장 도작!)


아쉽게 주차장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주차시설은 깔끔했고, 자리는 넉넉했습니다. 일찍 가서 그런건지 모르겠으나 도착시간은 오전9시 18분이었습니다.











(티켓팅 하러 가는 길에 한 컷)


외국같습니다. (옆에 살짝 나온 건물은 마리나베이 호텔인 듯)











(오션베이는 지하2층)











(오션베이 가장 빠르게 입장하는 방법)


여기서부터가 진정한 땀나는 영역입니다. 

다행히 저는 아내 덕에 약간의 기다림만 감수 했을 뿐,,,  혹시 가시는 분은 이 사진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오션베이 매표소-ticketing- 및 입구)


오션베이 매표소라고 써있는 곳에서 티켓팅 후 오른쪽에 있는 입구로 입장을 합니다.











(드디어 입장)


신발은 벗고 들어오랍니다.

여기서부터는 이제 환복 및 탈의의 영역이기 때문에 함부로 사진으로 찍을 수 가 없습니다.

시스템은 동네 찜질방이랑 비슷했습니다. 부여받은 번호에 신발 먼저 넣고, 같은 번호의 캐비넷에 입고 온 옷을 보관했습니다.


아~ 여기서 하나 살짝 감동했던 점은 다 놀고 샤워하고 나올 때 수건으로 몸 닦고 드라이 하는 곳에 넉넉한 크기의 투명비닐이 무한 제공되고 있다는 것입

니다.(마트에 과일 야채코너에 있는 돌돌비닐 같은, 하지만 크기는 훨씬 큼)

별 거 아닐 수도 있는데 수영복이나 수영모, 물놀이 기구등이 다 젖어있는 상태라서 -탈수기로 돌려도- 물도 떨어지고 불편한 상황인데 비닐 하나에 넣어가

니 꽤 편했습니다. (작은 차이가 고객에 감동을 줄 수 있습니다) ㅋㅋ











이제 본격적으로 물놀이 시작입니다~~

※ 핸드폰 방수 도구를 챙기지 못해 사진은 한정적으로 밖에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일단 찍고 본 실외)

(가운데에 튜브가 가득 쌓여있음, 익스트림 리버 튜브임)



요때만 해도 한산했습니다. 미리 알았더라면 줄서서 타는건 이때 다 탔어야 했는데 ㅋㅋ 처음 온 곳이라 두리번 거리고 바쁩니다.

그리고 바로 위 사진속의 오션베이라는 곳은 해변을 재현해 놓은 공간입니다.

진짜 해변처럼 파도가 찰박찰박 치는 느낌을 줍니다.











(실내사진)

사람이 그 새 늘었습니다.



저기 빨간 동그라미 안에 튜브를 들고 계단으로 올라가면 들고 간 튜브를 타고 꽤나 긴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올 수 있습니다.

속도가 생각했던 것 보다 빠릅니다. 재밌습니다. 다만 걸어 올라 가야해서 계속타기는 힘듭니다.

1인용 튜브랑 2인용 튜브가 있습니다.











(유스풀)


유스풀이라고 합니다. 실외에선 거의 여기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 아이 또래(7세)나 한 두살 동생들은 이곳에서 시간을 많이 보낸 듯 합니다. 실내에는 얕은 풀도 있어서 더 어린아이들이 놀 수 있게도 해놓았

습니다.(풀안에 장난감도 있음)











(보트 미끄럼틀?)


인싸들이 탈 것 같은 놀이기구입니다.ㅋㅋ

보니까 노랗고 파란 미끄럼틀을 통해 보트가 내려오다가 빨강 동그라미 있는 곳으로 톡 튀어나와 쟁반같이 생긴 곳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옵니다.

재밌어보이긴 했는데 타진 못했다는..











(수심30cm 실외 놀이터)

   

물놀이 하는데 어딜가나 있을 것 같은(?) 놀이터입니다. 시간순으로 찍혔네요.











(익스트림 리버)

이거 강추합니다. 제일 재미났음!!!

일정한 간격으로 치고 나오는 파도를 튜브를 타고 즐기는 물놀이인데 적당히 센 파도가 제법 재미가 있습니다. (발도 땅에 닿구요. 내 키는 173)

그래도 튜브에 계속 몸을 맡겨야 하기 때문에 은근히 체력소모가 큽니다. 저는 5바퀴 이상은 못돌겠더라구요.

↑색깔별로 사이즈가 약간 달랐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기 사람이 바글바글한쪽이 진행방향임.

↑파도가 촥~!











(식당, 푸드코트)


점심은 이 곳에서 먹었습니다. 돈까스, 짜장면, 떡볶이, 어묵 등의 먹거리를 팔았고 맛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워터파크 특성상 바닥에 물이 많았습니다. 약간 고여있는 느낌이 있을 정도로 많아서 어른이든 아이든 주의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필 우리 식사 할 때 에어콘이 고장나 매우 습하고 더웠습니다. 어느 한 아저씨가 고성으로 항의했던 기억이 납니다.ㅋㅋ(불쾌지수의 위엄)











(★가격표★)


대망의 가격표입니다.

카바나 대여료는 처음에 만팔천원인줄 알았네요 ㅋㅋㅋㅋㅋ

이 때만해도 카바나가 도대체 뭔데? 이런 상태여서 검색을 해보니 그냥 자기공간입니다.

일종의 자릿세라고 이해하기로 했고, 형태는 원두막 비슷합니다.

문제는 아무리 머리를 짜내도 오션베이에서 노는동안 카바나 비스무리하게 생긴 걸 본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도대체 어딨던거지,,,)

아무튼 저희는 선베드 1개를 대여했구요. 어른셋에 아이 하나여서 돌아가면서 가끔 한 명씩 쉬고 그냥 거의 짐만 쌓아놨던 수준이었습니다.











(우리 사용내역)


오션월드 내부에서 사용한 최종 지출내역입니다.

입장료 제외하고 83,000원 사용했네요. 꼭 필요한 것만 썼다 생각했는데 ㄷㄷㄷ합니다.











(다 놀고나서......)


아이가 창밖을 구경하고 있습니다.

직원이 뭔가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는 듯합니다.

창문을 보니 닥터스트레인지가 떠오릅니다 ㅋㅋ











신나게 놀고나서 지친몸을 이끌고 바로 앞 호텔로 들어갔음 좋으련만 다시 부산으로 복귀해야 했습니다.

돌아가기 싫을만큼 주변풍경과 마리나베이 호텔이 정말 인상적이었는데요. 

호텔 주변 풍경 사진 몇장을 올리며 본 포스팅을 마무리 할까 합니다. 다음에 기회를 만들어 거제는 또 오고 싶습니다.


(호텔 앞 바다)











(거제 마리나베이 호텔 외관)











(특별출연 : 가덕해저터널) 거제 → 부산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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