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에 렌터카 업체 '유카'에 대해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그 렌터카를 타고 처음 방문한 곳이 부산 기장군에 있는 해동용궁사란 절인대요.
이번 시간에는 그 해동용궁사에 관해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 방문일시 : 2019/08/11(일) 오후3시 25분
특이사항) 하계휴가 둘째날
우선 해동용궁사를 다녀와서 느낀 게 이런 사찰이나 혹은 유적지는 방문전에 그것들의 유래나 역사의 개요정도는 알아두고 가면 훨씬 유익하고 재미있을
뻔 했다는 사실입니다.ㅋㅋ
고백하건데 차를 렌트했기때문에 이걸 타고 어디라도 달려야(?) 본전을 뽑는다 라는 마음도 살짝(아니 많이) 있었습니다.
위치를 확인해보니 기장군에 있었고, 거리도 좀 되보이길래 좋다. 주행 적응도 좀 할 겸 드라이브ㄱㄱㄱ 해야겠다. 등 여러가지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출
발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아무런 사전정보 없이 방문하였어도, 어느정도 인파와 멋진 뷰 그리고 씨앗 호떡이 우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주소 및 주차정보)
주소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용궁길 86 (기장읍, 해동용궁사) 입니다. (연락처는 051-722-7744)
네x버에 해동용궁사라고 치면 바로 홈페이지 주소도 나오니 이것 저것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저도 잠깐 훓어봤는데 오~ 셔틀버스를 운행합니다. 지하철 해운대역을 지나가니 참고가 될 것 같구요. 요금이 있습니다. 2천원
혹시나 주차관련 정보도 있나 찾아봤는데 주차정보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주차정보가 없는게 이해가 가는게 주차요금을 현금으로만 징수하고 있더군요. 저희는 티볼리 차량이었고 삼천원 현금으로 지불하였습니다.
다른 블로그에서 확인한건데
25인승 이상은 7,000원 / 25인승 미만은 5,000원 / 15인승 이하는 3,000원 현금으로만 받는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카드결제를 거부하고 있는 형태니 주차정보를 홈페이지에 게재하지 않는거라고 추리를 해봅니다 ㅋㅋ
제법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곳인지 주차안내 직원들이 있었고 안내를 받아 주차를 하였습니다.
주차장은 아스팔트가 깔려있는 정돈된 주차장은 아니었으나 공간도 넉넉하고 여유로왔습니다. 단점은 그늘이 없어 더운 여름날은 차가 찜통이 됩니다.
(주차장 사진)
주차를 하고 난 뒤의 사진입니다.
위에서 적었던 것처럼 아스팔트 바닥이 아니고 잔돌바닥 및 콘크리트 바닥입니다. 이 때가 일요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자리는 제법 넉넉하였습니다. 다만
그늘자리는 인기가 있어 서두르지 않으면 땡볕에다 주차해야 합니다.
사진속 화살표가 가리키는 노란 파라솔 부근에 차량 진입하는 입구가 있고 거기서 주차요금을 현금으로 징수합니다. 저희는 삼천원 지급하였습니다.
(주차장 내 이정표)
주차장을 가로질러 가다가 만난 이정표입니다.
지금 보니까 해맞이방생터와 해안갈맷길은 색깔이 다르네요. (무언가 이유가 있을 듯)
일단 해동용궁사쪽으로 ㄱㄱㄱㄱ
(주전부리 골목)
조금 걸어가다 보니까 골목 양쪽으로 쫙~ 호떡가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어묵도 팔고 음료도 팔고 여러가지를 먹을게 많았습니다.
느낌 왔죠. 아 여기 관광지구나. 해동용궁사 네임드 있구나ㅋㅋㅋ
편의점도 있습니다
(호떡 사먹음)
이때 시간이 오후3시31분입니다. 딱 배고플 때죠.
저도 호떡 하나 사먹었습니다. 시장이 반찬입니다. 맛있습니다.
(12지신 석조각)
호떡골목을 지나고 나면 12지신을 표현한 석상이 나옵니다.
12지신을 보면 괜시리 반갑습니다.
꾸러기 수비대보다 훨씬 이전에 소년중앙에서 연재했었던 이우정 선생님의 용용용뿔이를 보고 12지신을 익힌 저로서는 12지신을 볼때마다 그 만화가 생
각나서 추억에 잠깁니다.
잠시 딴 얘기를 하자면 그 만화를 보려고 아무리 사방팔방 뒤져봐도 나오지 않았는데, 우연히 아는분 소개로 부천에 있는 만화박물관에서 용용용뿔이를
볼 수 있었습니다ㅠㅠㅠ
나중에 만화박물관도 포스팅 ㄱㄱㄱㄱㄱ
(해동용궁사 역사)
제가 학생때는 이런 부분은 다 수첩에 끄적끄적 메모했었는데, 이렇게 한방에 사진으로 남길 수 있으니 세상 많이변함을 느낍니다.
중간에 잘 안보이긴 하지만 대충 포인트가 해동용궁사는 고려시대 공민왕때 만들어진 절이며 현재는 양양의 낙산사, 남해 보리암과 함께 대한민국 삼대 관
음성지라고 합니다. (몰랐는데 꽤 메이져급 절인듯 ㄷㄷㄷ)
간절히 빌면 소원하나는 꼭 이뤄진다는 썰이 제법있는 모양입니다. 아마 모든사람들이 로또1등 빌었을듯 합니다 ㅋㅋ
(해동용궁사 짬타이거)
그렇죠 어딜가나 절에는 고양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발우공양하고 남은 음식이나 아니면 사찰의 스님들 드시라고 음식들이 많이 모여서 그러는지 이곳에
서도 서식하시는 묘님께서 있었습니다. 반가움에 찰칵!
(입구 앞 교통안전탑)
해동용궁사 입구 앞에 있는 교통안전탑입니다.
당연히 교통안전을 염원(?)하는 탑인듯 한데 언제 제작돼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연히 해동용궁사보다는 역사가 깊진 않겠죠.
개인적으로는 이 곳과 그다지 어울리는 탑인 것 같진 않았습니다.
(드디어 입구입장!!)
드디어~~ 입구에 들어섰습니다. 들어가서 알았지만 내려가는 계단들이 많았습니다 ㅋㅋ
(계단 러쉬)
꽤 많은 계단을 통해 내려가게 되어 있습니다.
(해동용궁사 득남불)
약간 흔들렸습니다.
남아선호사상의 산유물(?)입니다 ㅋㅋㅋ
배와 코만 봐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만졌는지 짐작이 갑니다.
(내려가면서 찍은 멋진 풍경들)
멀리서 찍었는데도 절이 멋지게 표현된 것 같습니다.
바다를 보고 있는 절이라니 참 특이하긴 합니다.
(방생하는 곳, 동암마을, 해변산책길)
계속 내려가다보니 머릿속에 드는 생각이 '아 이거 나중에 올라올때 망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해변산책길이라는 이정표를 보고 바로 걸음을 틀었습
니다.
(바다 동영상)
해변산책길쪽으로 빠졌더니 바다를 생각보다 가까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바람이 꽤 불어서 파도도 제법 있었습니다.
(바다 산책길-로 추정-)
노란 화살표가 거의 사진을 훼손한 수준처럼 느껴집니다. 0_0
멀리 보이는 갈색건물이 국립수산과학원인데 직접 가보진 않았지만 왠지 빨간 가드레일을 따라 국립수산과학원쪽으로 가다보면 아까 이정표에 나와있던
동암마을 or 해변산책길이 나올 것 같습니다. (오고 가는 사람들이 있음)
장거리 KTX 여행에 날도 더워 아이도 지치고 우리도 지쳐서 더 이상의 걸음은 엄두도 못내고 저희 가족은 서로 말은 안했지만 자연스럽게 절쪽으로 더 내
려가지 않고 오르막 유턴을 하였습니다 ㅋㅋ
그리고 돌아가는 길에 어머니 드릴 기념품을 하나 샀는데요. 현관문 열고 닫을 때 딸랑딸랑 소리나는 종 하나를 샀습니다. (카드 결제 20,000원)
사진은 못 찍었지만 주전부리 파는 상점만큼 기념품 파는 상점도 많았습니다.
(기념품 사진 -부엉이 종-)
어머니댁 현관에 걸어놓았습니다. 왕래하는 사람이 많아 종이 많이 울릴듯 합니다.
(돌아갈때 차 밖 풍경)
베이스 캠프(?)로 돌아가는데 아내가 바깥풍경을 좀 찍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사진에 하늘만 나와도 멋진 사진이 됩니다.ㅋㅋ
사진에 잠깐 보이는 다리는 남항대교라고 합니다.
↑↑아이파크라고 써있네요. 멋집니다.
↑↑남항대교
↑↑남항대교 지나는 중
해동용궁사를 제 입장에서 한 줄로 표현하자면 '바닷가에 있는 절' 입니다. ㅋㅋ
역사와 절에 평소에 관심이 많이 없어서,, 게다가 즉흥적으로 간 곳이라 제대로 다녀왔다는 느낌이 들진 않지만 그래도 가족들과 함께 어딘가 발자취를 남
겼다는 것은 기분좋은 일입니다.
이번 부산여행을 통해 총 3가지 장소를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이제 겨우 해동용궁사 1개 끝냈고 ㅠㅠ 다음에는 송정해수욕장과 해상케이블카에 대해 끄적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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