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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인생 최고 마블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

by k949 2018.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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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최고의 히어로물은 두 말 할것도 없이 후뢰쉬맨이지만 현재 기준으로 최고의 마블 영화를 꼽으라 한다면 저는 캡틴아메리카: 윈터솔져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캡틴아메리가 시리즈 두번째 작품이며 2014년도 개봉작입니다.

 

시리즈 첫번째 작품은 '퍼스트 어벤져'란 이름으로 개봉을 했습니다.

사실 캡틴아메리카는 마벨 슈퍼 히어로즈 했을때 부터 알고 있긴 했으나 그다지 강력한 캐릭터도 아니었고 너무 미국물이 진한 캐릭터였기 때문에(이름조차 미국) 그다지 인기 있는 캐릭터가 아니었습니다.더구나 캡틴 아메리카란 이름으로 영화가 개봉한 것도 아니고 '퍼스트 어벤져'란 조금은 낯설은 타이틀로 개봉을 한데다 바로 뒤에 마블 영화가 어벤져스1탄이었기 때문에 (아이언맨, 토르, 헐크는 이미 개봉을 했었음. 심지어 아이언맨은 2탄까지 개봉함) 약간 급조로 만들어 졌다는 느낌도 났었습니다.


그래서 개봉 후 한참 뒤에나 퍼스트 어벤져를 봤었는데 보고나니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습니다.시리즈의 1탄이기 때문에 숙명적으로 스티브 로져가 근육빵빵맨으로 변하는 과정도 필수적으로 지켜봤고 저는 무

엇보다 배우가 영화로 빠져들게끔 만들었습니다.

배우는 이제는 영원한 캡틴 크리스 에반스입니다.

엑스맨 실사 시리즈를 만든 20세기 폭스에서 판권을 가지고  판타스틱4라는 영화를 2005년도에 만들었습니다. 

4명의 능력자들이 있는데 그 중 불로 변신해 돌아다니는 휴먼 토치(이름도 토치네) 역을 크리스 에반스가 연기를 적이 있습니다. 즉 판타스틱4의 휴먼토치도 크리스 에반스, 퍼스트 어벤져의 캡틴 아메리카도 크리스 에반스 동

일인물입니다.

그러나 퍼스트 어벤져를 다 보고 느낀점은 진짜 배우는 다른 걸 느꼈습니다.

판타스틱4의 휴먼토치와 퍼스트 어벤져의 스티브 로져는 정말 반대 성격의 인물입니다.판타스틱4를 그렇게 집중해서 본 건 아니지만 토치의 껄렁껄렁한 이미지가 퍼스트 어벤져를 보는 동안에는 전혀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아무튼 구색 맞추기용 이미지가 있었던 퍼스트 어벤져 이후에 캡틴 아메리카 두번째 작품 캡틴아메리카: 윈터솔져가 개봉 했습니다. 이번에는 제목에 캡틴 아메리카를 달았습니다.퍼스트 어벤져에서 눈길 낭떠러지에서 죽은 줄만 알았던 유일한 친구 버키 반즈가 등장한다 정도만 알고 있었고 로 그렇게 관심 가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기회되면 봐야지 이정도 느낌이었죠.

그러던 어느 날 우연찮게 영화를 접하게 됐는데 1편 퍼스트 어벤져보다 훨씬 빅재미의 영화였습니다.


나 혼자 빅재미 포인트1. 닉퓨리 추격전 씬영화는 처음부터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영화 시작하자 마자 약빨로 만든 신진대사 능력을 자랑하며 달리기로 팔콘을 놀리는 캡틴 아메리카가 나옵니다. 얼마 후 블랙위도우와 함께 호출되어 납치된 쉴드배를 탈환하는 임무를 띠고 현장으로 달려갑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더 이야기 하도록 하고 영화 보다가 진짜 몰입도 있게 씬이 바로 퓨리 국장 추격전 씬입니다.

쉴드의 피어스 국장이 인사이트 프로젝트라고 하여 헬리캐리어를 공중에 띄우려고 하는데 닉 퓨리 국장에 거기에 태클을 겁니다. 태클을 걸고 나서 얼마 안 있다 피어스 국장은 닉 퓨리를 제거 하려고 합니다.

 

-추격전의 시작-

 

닉 퓨리와 같이 신호대기 하던 경찰차입니다. 서로 눈이 마주쳐서 닉 퓨리는 어색하지 않게 짧은 말도 건네길래 그냥 일상인가 보다 했는데 다른 경찰차가 와서 퓨리 차 옆을 냅다 들이 박습니다.그때부터 추격전이 일단락 될때까지 진짜 넋을 잃고 몰입했습니다.뭐랄까? 아 진짜 쟤네들이 닉 퓨리를 정말 죽이고 싶어 하는구나가 화면너머로 전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필사적으로 이 위기를 벗어나려고 하는 닉 퓨리의 모습도 긴장감이 있었지만 정말로 집요하게 쫓아가는 경찰들을 보면서 약간의 서늘함을 느꼈습니다.


2. 액션씬영화 전체적인 액션이 진짜 괜찮습니다. (무술감독이 누군지 궁금할 정도)캡틴아메리카 격투 스타일은 약빨로 극한까지 발달한 육체로 싸우는 순수 무투파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싸울 때 아이언맨처럼 고철 간지가 나는 것도 아니고 스파이더맨이나 토르처럼 눈이 호강하는 화려한 CG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더욱이 시리즈 이전 편인 퍼스트 어벤져에서의 액션은 정말 밍밍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그런데 윈터 솔져의 액션씬은 진짜 미친 액션입니다.

발차기 하나에도 혼을 담아 날리고 맞고 날아가는 대상도 혼을 담아 날아가고 맞을 때 표정, 목졸림 당할 때 표정등등 어느 것 하나라도 구멍이 보이는 액션이 없었습니다.

아까 처음에 얘기하다 말았는데 납치된 쉴드 배 탈환 할 때의 씬, 그리고 배에서 배트록이랑 1대1 할때의 씬, 쉴드 건물에서의 엘리베이터 격투씬 등등 한 번 시작하면 진짜 침 넘어가는 것도 잊고 집중해서 보게 되는 싸움판으로 기가막히게 연출을 했습니다.

그 중에서 제가 제일로 꼽는 씬은 바로 도로 격투씬입니다. (그 중에서도 스티브와 버키의 일대일 씬)

 

-도로 격투씬의 시작을 알리는 장면 (하도 많이 봐서 정겨운 장면)-

 

사진만 보면 우리나라 강변북로 정도가 생각이 나는대요.

하이드라 시트웰 요원을 끌고 헬리캐리어에 침투하러 가는 중 윈터솔져의 습격을 받게 됩니다.

역시나 화끈하게 싸움입니다. 캡틴은 바주카포 맞고 날아가서 버스에 쳐박혀 버리고 총은 기본에 발칸포도 나오고 아주 그냥 다 때려 부십니다. 그러다가 나중에 캡틴과 윈터솔져 둘이 붙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이 액션씬에 제일 점수를 많이 주고 싶네요.

그리고 윈터솔져가 닉 퓨리 국장을 저격하고 캡틴 아메리카가 쫓아가는 장면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방패로 벽이며 문이며 다 때려부수고, 달려서 생기는 바람으로 날아가는 서류뭉치들이 인상적)

 

-숨 넘어가는 캡틴 아메리카-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표정이 정말 리얼합니다. 그리고 윈터 솔져는 진짜로  힘을 주고 있을까?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3. 팔콘 등장팔콘은 이 영화에서 처음 보는 어벤져스 멤버입니다.특별히 능력자는 아니고 날개 달린 슈트를 가지고 기가 막히게 하늘을 잘 날아 다닙니다. (비행능력만 보면 이 인간이 최고인듯) 그리고 절대적인 캡틴바라기입니다. 캡틴이 뭔 짓을 해도 캡틴편이고 캡틴이 어떤 오다를 내려도 궁시렁 없이 깔끔하게 수행을 합니다. 능력이 비행 능력이기 때문에 영화 막판에 공중에 떠 있는 헬리캐리어에서 제대로 된 진가를 발휘합니다. 세 대의 헬리캐리어가 그를 노리지만 속수무책이었고 땅바보인 캡틴아메리카를 여러방면에서 지원을 해줍니다.하지만 저만의 팔콘의 킬링 포인트는 이런 액션씬이 아니라 바로 과거였습니다.영화에서는 딱히 팔콘 과거장면이 없었는데 말이죠.어디서 많이 봤다 어디서 많이 봤다 이러면서 봤는데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팔콘은 슈트입고 날아다니기 전에3-1-3 동네에서 프리월드 소속으로 랩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때 에미넴한테 입도 뻥끗 못하고 진 다음에 바로 군 입대 한듯)

배우는 안소니 마키, 78년생이고 8마일이 헐리우드 첫 데뷔작입니다. 한 때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 나오는 다윈도같은 배우인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4. 캡틴 아메리카의 유니폼이건 순전히 개취인데 윈터솔져의 유니폼이 그 어떤 캡틴의 유니폼보다 멋집니다.제일 최악은 어벤져스 1탄 유니폼이고 박물관에 있던 유니폼도 나쁘진 않았지만 이번 영화의 유니폼이 색깔도 이쁘고 제일 괜찮다고 생각이 됐습니다. 배우도 멋진데 옷빨까지 사니 더 할 나위가 없네요.

 

 

(디자인도 갑이고 색깔도 이쁩니다. 그리고 캡틴의 어깨에도 눈이 돌아가네요.)

 

 

 

 

 

약빨로 급진적 업그레이드가 돼었긴 하지만 방어용 무기인 미국 방패 하나 들고(그치만 방패가 좀 사기) 온 몸으로 적들과 맞서 싸우는 캡틴 아메리카. 버키 바보, 도덕 바보이긴 하지만 한결 같은 그 모습이 캡틴의 리더십이고 매력인 것 같습니다.다음에는 캡틴아메리카 3번째 작품 캡틴아메리카: 시빌워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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