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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홈커밍: 스파이더맨

by k949 2018.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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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관련 스파이더맨 이야기는 단연 이 영화로 먼저 시작을 해야 하겠습니다.

 

 

 

바로 2016년도에 개봉한 캡틴아메리카: 시빌워입니다.

 

(아직도 소름돋는 스파이더맨 등장씬)


MCU가 확장될 때마다 항상 터져 나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바로 스파이더맨의 어벤져스의 합류 여부입니다.워낙 인기 높은 스파이디이기에 영화화된 어벤져스 군단에 속해 있는 스파이더맨의 모습을 많은 사람들이 염원했겁니다.

그래서 관련 기사가 나오고 여러 추측 썰이 있었지만 소니가 이러쿵 판권이 저러쿵 합류가 쉽진 않아 보였습니다.


하지만,캡틴아메리카: 시빌워 개봉이 확정되고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캡틴에게 거미줄을 날리고 방패를 뺐는 모습이 나오면서 전세계 마블팬들의 환호를 불러 일으켰습니다.그런데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우리네 속담도 가뿐히 씹어먹으며 총출동한 마블 히어로들 사이에 잘 녹아들었으며 강력한 액션으로 눈도장도 제대로 찍었습니다.솔직히 스파이더맨은 좀 부담 아닌 부담을 짊어지고 있었습니다.2002년도에 첫 개봉을 시작으로 한 샘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3부작이 있었는데 이 영화가 흥행에도 성공하고 제대로 된 스파이더맨 -토비 맥과이어- 을 만들어낸대다가 트릴로지(3부작) 이후 리부트 된 마크웹 감독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1탄, 2탄까지 나온 상황이었습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나오기 전에도 이미 스파이더맨의 이미지를 제대로 꿰차고 있는 토비 맥과이어의 아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하는 여론이 있었는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앤드퓨 가필드도 그 만의 매력을 뿜으며 토비의 카리스마에 밀리지 않는 스파이디가 되었죠.즉 내가 스파이더맨이다 라고 강렬한 아우라를 뿜고 있는 두 명의 존재에 밀리지 않는 뉴 캐릭터가 나와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이러한 기대 반 우려 반 속에서 1500대 1의 경쟁력을 뚫고 나타나신 배우님이 바로 톰 홀랜드입니다.

 

결과는 대성공입니다.

후에 단독 주연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벤 파커 삼촌이 또 죽는 모습은 나오지 않고 토니 스타크가 멘토 역할을 하여 스파이더맨을 돕습니다.제 견해지만 스파이더맨 홈커밍에 아이언맨을 같이 출연시킨 마블의 한 수 입니다.시빌워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했지만 원탑 영화를 뛰기에 아직 부족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면 MCU 히어로 1호인 아이언맨의 후방 지원 사격보다 든든한 건 없으니까 말입니다.영화도 재밌었고 다 좋은데 저는 영화 메인 빌런이 좀 짜증이 났습니다.벌쳐라는 올배미같은 새가 나오는데 벌쳐를 연기한 배우가 바로 마이클 키튼입니다.저도 좀 연식이 있는 사람인지라 마이클 키튼은 저의 원조 배트맨입니다.팀버튼의 배트맨 시리즈 1,2탄에서 배트맨을 연기한 배우죠.뒤에 발 킬머의 배트맨 포레버가 나오긴 하나 감독이 바뀌어서 1,2탄의 팀버튼 특유의 색깔이 사라져 제 입장에서는폭망이었습니다.놀란 감독의 배트맨 크리스찬 베일보다 더 좋아한 배우였는데 저번에 로보캅에서 악한 역할을 맡았다가 재미가 제대로 들렸는지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는 아예 메인 빌런으로 자리를 잡아서 나옵니다.아무튼 첫 등장부터 단독영화까지 제대로 마블군단에 녹는데 성공했습니다.어벤저스 인피니티워에 당연히 출연하구요. 어떤 모습으로 나오는지 기대가 큽니다.






집에 돌아기 전 스파이더맨 이야기를 잠깐 해보겠습니다.검색하다가 보니 스파이더맨은 판권 문제로 여기서 개봉한다 저기서 개봉한다 이리저리 밀리다가 샘레이미 감독의 손에서 만들어 질때 즈음엔 기술력의 발달로 완벽한 CG로 스파이더맨을 구현해 낼 수 있는 기술이 있었다고 합니다. 결론은 보다 빨리 제작이 됐다면 

기술력 부족 → 스파이더맨 액션씬 허접 → 흥행폭망 → 와장창 의 테크를 피할 수 있었다는 얘깁니다.

그런데 감독에 샘 레이미 감독이 배정되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데 이유는 샘레이미 감독은 B급 호러류 영화를 대표하는 감독이었기 때문입니다.

데뷔작이 이블데드라고 저는 안봤지만 무슨 좀비영화인 것 같고 그의 또 다른 대표작은 바로 다크맨입니다.

이 사실을 확인한 후 저는 정말 기대를 많이 하게 됐습니다.

리암니슨 주연의 다크맨.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오리인가 닭인가 장난감이 불붙일때 긴장감은 지금 생각해도 서늘합니다.

아무튼 스파이더맨 1탄부터 3탄까지 트릴로즈 시리즈로 샘레이미의 스파이더맨은 마감이 됐는데 마감이유는 제작사 소니와의 마찰이라고 합니다. 토비 맥과이어도 3탄까지만 찍겠다 이런 기사까지 나와서 같은 감독 같은 배우의 스파이더맨은 더 이상 기대 할 수 없었습니다.

 

 

 

집 나갔던 스파이더맨에 대해서 조금 이야기 하겠습니다.스파이더맨 트릴로지 시리즈(샘레이미 감독, 토비맥과이어 주연)

 

1탄은 여느 히어로물과 마찬가지로 능력을 갖고 영웅이 되가는 과정이고 메인 빌런은 그린 고블린입니다.

데일비 뷰글의 편집장 JJ편집장은 볼수록 캐스팅이 대박인 것 같습니다.

 

2탄은 말 그대로 대박입니다. 메인 빌런 닥터 옥터퍼스 였는데 진짜 카리스마 쩔게 잘 표현해 냈습니다. 액션신도 시간 가는줄 모르게 봤고 저는 세개의 영화중 2탄에 제일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그리고 또 하나의 의미있는 점은 지금 마블 영화 시작의 상징과도 같은 코믹스 장면이 빠르게 넘어간 후 MAVEL로고나오는 오프닝이 이 영화가 최초라고 합니다. 


3탄도 재미있게 봤는데 샌드맨도 나오고 스파이더맨의 미친 빌런 베놈도 나오고 1탄의 그린 고블린의 아들 해리 오스본이 또 다른 고블린역(?) 나옵니다. 런닝타임이 세 영화 중에서 가장 길지만 너무 많은 캐릭터를 담아내려고 했는지 스토리 개연성은 조금 떨어집니다. 하지만 그래도 베놈 나온다고 좋다고 봤습니다.현재 소니에서 톰 하디의 베놈 단독 영화가 개봉예정 중이네요. 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이 나온다는 인터넷 기사를 봤는데 좀 더 지켜봐야 겠습니다.인상적이었던 것은 해리역을 맡은 제임스 프랭코라는 배우가 정말 섹시하게 나옵니다. (나중에는 응원도 함)

 

 

 

다음으론 샘레이미 감독에 대한 소니의 갑질로 인해 탄생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입니다. (그렇게 믿고 싶음)

감독은 마크웹 감독, 주연은 이미 너무 유명해진 앤드류 가필드입니다.

미스 캐스팅이다 아니다 약간의 논란이 있었던 걸로 아는데 아마 토비 맥과이어와 이미지가 많이 달라서 그런걸 수도 있습니다. 토비 보다는 어린 것 같은 틴에이져이를 연기했으며 수다스러운 부분이 원작과 더 가깝다는 평이 있었습니다. 셈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이 손목에서 실을 뽑아낸 것과는 달리 앤드류 가필드는 웹 슈터를 제작, 장착하고 싸웁니다.슈트가 썩 멋있진 않았습니다. 물론 배우의 몸빨은 매우 좋으나 눈 부분이 선글래스 마냥 시커먼 계열입니다. 스파이더맨은 눈이 새하얀색이어야 제 맛인데 다행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탄에서는 하얀색으로 수정되서 나옵니다. 그리고 1편 포스터를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머리통이 농구공 같습니다.

 

(농구를 땡기게 하는 그의 머리통)


여주인공이 메리제인이 아니고 그웬 스테이시역으로 나옵니다. 엠마 스톤이 그 역을 담당했는데 앤드류 가필드의 실제 연인이었습니다. 그래서 둘이 한 화면에 잡히면 이건 도저히 연기라고 생각되지 않는 그런 달달함이 화면 전체에 묻어 나옵니다.메일빌런은 1탄은 도마뱀 리자드 2탄은 일렉트로와 그린 고블린입니다. 그린 고블린은 거의 마지막에 나오지만 영전체에 걸쳐 제일 임팩트를 때리는 악행을 저지릅니다. 배우가 퇴폐미의 결정체 데인드한이었는데 미스 캐스팅이라기 보다는 뜻밖에 캐스팅이었습니다. 크로니클에서 또라이 초능력자로 나오긴 하지만 이런 히어로물 -그것도 빌런으로- 에는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나 봅니다.1탄의 리자드는 드디어 닥터 코너스 박사가 도마뱀으로 변신에 성공(?)했습니다.샘레이미 스파이더맨 때부터 코너스 박사는 출연했기 때문에 후속편 언젠가에는 저 배우가 도마뱀으로 등장하겠지 각했었는데 결국 그런 장면은 못봤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탄의 메인 빌런으로 등장합니다.

디자인 측면으로 한 가지 아쉬운점은 주둥이가 도마뱀처럼 좀 뾰족했음 좋겠는데 영화에서는 둥글둥글한 돌쇠처럼 나옵니다.어메이징 스파이더맨도 마블영화처럼 영화가 다 끝나고 쿠키영상을 제공합니다.시커먼 의문의 남자도 나왔었고 얼핏 지나가면서 닥터 옥터퍼스와 기계 팔도 나와서 어메이징 시리즈도 기대했었지만 결과적으론 2탄에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스파이더맨완전 어렸을 때 집에서 티비로 한국어 더빙 외화로 스파이더맨을 처음 봤었습니다.그 후 집에서 비디오 애니로, 오락실에서 마벨 슈퍼 히어로즈에서, KBS에서 해주는 스파이더맨 만화로,(이거 정말 재미었었음), 극장에서 실사화로 여러 배우를 통해 계속 만났습니다. 변천사가 오래 돼었지만 오래 돼었던 만큼 스파이더맨의 명대사 중의 하나인 '여러분의 다정한 이웃 스파이더맨'이란 대사가 좀 더 현실성 있게 느껴집니다.윗대가리들 이익때문에 집에도 못오고 이리저리 방황했지만 이제라도 와준 스파이더맨에게 감사함을 느낍니다.

 

 (시빌워 공항 리벤지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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