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렌터카] 유카 이용후기

안녕하세요~

이번 정보전달은 부산 갔을때, 렌터카 이용 후기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음.. 사실 부산시내를 운전 할 생각에 얼어 있어서 렌터카 후기를 포스팅 해야겠다는 마음의 여유가 없었습니다.

부산 갈일이 자주 있어서 갈 때마다 항상 KTX를 탔었고 그 만큼 택시도 많이 이용을 했는데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부산택시, 정말 살벌하게 빠릅니다.

(그래서 렌터카로 부산시내 주행 할 생각에 뇌가 얼어 있었음 ㅋㅋ)

하지만, 한 번 경험해보고 나니 생각보다 쉬웠고 그래~ 렌터가 이용후기도 포스팅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글을 시작합니다.

애초에 포스팅을 염두하지 않았기에 사진도 부족하고 렌터카 결제도 제가 안해서(아내가 했음) 금액적인 부분도 뭔가 속시원히 확인을 못했고 아무튼 여러

모로 제 성에 안차지만 무사고 부산시내 주행기념으로 포스팅 시작!!

[접근성] ★★★★★

여행하면 짐이고 짐하면 여행인데 짐 주렁주렁 매달고 있으면 차 렌트하는 장소가 가까우면 좋겠죠.

부산역 유카는 접근성은 매우 좋았습니다.

KTX 타고 부산역 내려서 5번출구로 나가면 바로 오른쪽에 아스티란 호텔이 있는데 그 호텔건물 1층이 렌터카 사무실이 있습니다.

차 인수는 건물 안 주차장이 아닌 건물 바깥 골목길에서 받은게 흠 아닌 흠이라고 생각 될수도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위치가 좋아 접근성은 좋았습니다.

그냥 부산역에서 차 받는 느낌!!! 접근성은 별 다섯개!!

(유카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지도, 엄청 가깝다) 

※유카 홈페이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s://www.youcar.co.kr/main.do

하나 특이한게 뭐냐면 네이버 부산역 지도는 가까워 보이는 출구가 더 있습니다.(6번 출구)

포스팅 양 좀 늘리고자 쓸데없이 찾아봤습니다;;

제가 렌트 이용했을때는 6번출구가 없었던 것 같았고 저 근처는 아마 흡연구역처럼 담배피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었습니다.

아이와 동행하신다면 왠만하면 피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차량상태] ★★★★☆

저희가 렌트한 차량은 흰색 티볼리였습니다. 작지만 나름 SUV라고 생각해서 경유를 먹을줄 알았는데 휘발유를 드시는 차였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차 상태는 그냥 무난했고, 인수받기 전에 범퍼랑 차체 기스난거랑 휠 부분을 사진 찍으려고 했는데 여긴 동영상 촬영을 권유하드라구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한 바퀴 삥둘르면서 기스난 곳 위주로 꼼꼼히 찍었습니다.(괜히 흑우되기 싫어서)

차량은 생각보다 잘 안나갔습니다. (물론 저희집 차보다는 잘나갔지만 ㅋㅋ)

밟으면 올라가긴 하는데 속도가 '탁' 하고 탄력있게 붙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성인3 + 아이1랑 짐들 싣고 다니기엔 부족함은 없었고 차체도 소형이고 낮진 않으니 운전하기도 수월하고 괜찮았습니다.

그냥 저냥 무난해서 별 네개~~~!!!

[가격] (평가불가)

이게 어떻게 보면 제일 중요한게 비용인데, 제가 결제를 한게 아니라서 정확한 견적을 속시원히 못뽑았습니다 ㅠㅠㅠㅠ

저희가 차를 빌린기간이 일요일 오후2시부터 그 다음주 수요일 오후2시까지 72시간입니다.

그래서 아내에게 결제비용을 확인하고 유카 홈페이지의 요금안내표를 보고 우리가 대여한 기간을 보고 금액이 맞나 역산하려고 했는데 이게 도무

지 딱 떨어지지가 않더군요......

(우리가 낸 돈)

대여요금 : 165,100원

보 험 료 : 52,800원

(홈페이지 안내비용)

주중요금이 50,400원 / 주말요금이 60,000원입니다.

요금표 밑부분 보면 주말요금은 금요일 12시부터 일요일 19시까지이고 나머지 시간대는 다 주중입니다.

그럼 일요일 14시부터 익주 수요일 14시까지 총 72시간 중 일요일 14시부터 19시까지 5시간만 주말요금 적용

나머지 67시간은 주중요금으로 계산해 보았는데(맞는 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리 해봐도 165,100원으로 딱 떨어지지 않더군요.ㅋㅋ

보험료는 딱 떨어졌습니다.

자기부담금 5만원해서 하루 17,600원 X 3일 = 52,800원

그리고 지금 글쓰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보험료가 변하네요!!!!!!

저번에 계산할 땐 보험료가 일 17,600원이이서 맞았는데 지금 캡쳐본 보니까 일 21,000원입니다.

주중/주말 요금은 그대로인데 보험료는 약간 올랐습니다. 지금보다 저희가 이용했던 광복절 전후가 더 성수기인 것 같은데 이상하게 지금이 보험료가 높습

니다 ㅋㅋ

여튼 아무리 계산하고 지지고 볶고 해도 안돼서 급기야 1599-4613으로 전화해 왜 이요금이 나왔냐고 문의까지 하게 됐고 결국은 우리가 쿠팡을 통해 결제

를 하여 소정의 할인을 받았다라는 아주아주 찝찝한 결론을 내리고 끝냈습니다.(잘탔으면 됐다ㅋㅋ)

그리고 비용에 관해 하나 염두해야 할 점이 있는데 대여비용, 보험료 이외에 휴차보상료라는 것이 별도 존재

합니다.

우리가 낸 돈 사진 제일 윗부분을 보면 휴차보상료는 자동차 수리일수 X 1일 기준대여요금 (티볼리 2019 휘발유는 180,000원) 의 50%를 별도 과금한다고 

안내 되어있습니다.

즉, 사고가 나서 렌트카가 정비소에 입고가 되면 하루 9만원이 별도로 지불을 해야 한다는 무지막지한 안내입니다.

아니 자차 보험료 들면 땡 아냐? 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저 안내를 받으니 이거 뭐야? 라는 느낌과 동시에 진짜 사고 나면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루에 9만원이라니 ㄷㄷㄷㄷㄷㄷㄷㄷ 

기억해야 겠습니다. 휴차보상료 50%

[기타사항] 처음 차 인수 받았을 때 보다 오버해서 주유를 하였을 경우에는 어떻게 하나요?

렌트한 차를 반납할 때는 처음에 들어있던 기름만큼 채워서 반납해야 되는대요.

저희는 렌트 첫날 주유하고 그렇게 돌아다니질 않아서 반납할 때가 거의 됐음에도 불구하고 처음 차 받을때 기름양보다 기름이 더 많이 있는 상태였습니

다.

(차량 인수 시 주유잔량)

주행가능한 거리가 앞으로 119km란 말입니다. (칸 게이지는 한 칸이네요)

혹시 모를 시비를 위해 연료잔량도 찍어놔야 합니다. 나중에 반납할 때 119km이상만 되어 있으면 되는데 저희는 200km가 넘게 남아있는 상황이어서 주유

오바된 건 돌려 받을 수 있느냐 물었더니......

현금환불은 안되고 포인트 적립을 해준다고 합니다.

포인트 적립은 매월 10일인가 15일에 직원이 '수기'로 해주기 때문에 저희는 9월 10일 혹은 15일에 확인을 해봐야 합니다.

그래서 자동적으로 유카에 회원가입을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회원가입이 번거롭긴 하지만 왠지 모르게 오바된 나의 휘발유들이 아른거려 그렇게 해달라고 하였습니다 ㅋㅋ

(그리고 나갈 때 받은 유카 명함)

KTX역 위주로 영업소가 위치해 있었습니다.

그래서 비용이 좀 들어도 내려갈 땐 KTX를 이용하고 도착해서 렌터카 타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다른 경쟁업체도 있을 것 같은데, 여튼 유카는 KTX역을 공략하고 있는 렌터카업체 인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명함에는 없는데 유카 홈페이지 보니까 김포공항역 부근에도 유카 영업소가 있었습니다. 

반납작업을 다 마치고 밖으로 나서니까 뭔가 무사히 끝났다는 안도감이 듭니다.

괜히 사고도 안났는데 기스같은 거 때문에 뭐라고 할까봐 떨리기도 하고 ㅋㅋ

렌터카는 확실히 편하기는 한데 사고나면 진짜 이것만큼 골치 아픈것도 없겠습니다. 다치지도 말아야 하구요.

무사히 부산 첫 렌터카 주행을 끝냈고 포스팅도 아래 5줄요약으로 마무리 하려고 합니다.

모두 안전운행 하세용~

유카 이용기 5줄 요약

1. 요금은 홈페이지 보고 어느정도 정보를 습득 한 후 꼼꼼히 따져보자. 쿠팡을 통해 하면 약간 저렴하게 구매 가능

2. 보험료는 수시로 변함 (보통 자비 5만원 부담을 많이 함)

3. 자차보험 들어도 사고시 차량이 정비소에 입고되면 휴차보상료는 별도로 지급한다(지급금액의 50%)

4. 부산역에서 가까워서 좋았음 (KTX역 위주로 영업소가 있음)

5. 오바해서 주유한 부분은 현금반환은 안되고 포인트 적립으로 해줌 (단 포인트는 직원이 수기로 작업해주며 다음달 10일인가 15일에 반영해주니 추후 확인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