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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꾸없는 정보전달/경험나눔썰

[rc견적] wltoys 12402-a 전륜 드라이브 샤프트 수리 및 마일샵 방문기

by k949 2022.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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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주행하면서 놀고 있는데 어느 순간부터 차 굴러가는게 이상해서 들어서 여기 저기 살펴봤더니 앞 바퀴 부분에 견적이 남 ㅠㅠ

 

 

 

▼ 전륜 드라이브 샤프트 파손 ▼

똑 부러져 버림ㅠㅠ

공식 용어는 드라이브 샤프트, 소위 개뼈라고 불리는 그 부품 같았다. 커뮤니티에서 개뼈가 부서졌어요. 파손됐어요. 라는 글을 종종 봤는데 아무래도 나도 그 개뼈가 부러진 모양이다. 

일단 여느때와 다름없이 몬트랑 마일샵 들어가서 정보 체득 후 파손 된 부품을 마일샵에서 주문 하였다.

 

 

 

▼ 부품주문 ▼

개뼈 맞니?

1240x라고 되어 있는거 보니 12시리즈에는 다 호환이 되는 것 같고 전륜 샤프트인거 보니 후륜샤프트는 약간 다른가 싶기도 했다. 암튼 대충 10,000원에 부품 주문완료. 당연한 얘기지만 한 세트(두개)가 왔다.

 

 

 

▼ 하지만 난 조립을 못했지 ㅋㅋㅋㅋㅋ ▼

당장이라도 다 수리할 것 같은 기세로 분해해 보았지만 결국 마지막 사진에 저 동그란 볼 같은 걸 빼질 못해서 수리 실패. 몇 번을 끙끙 됐지만 그냥 똥손임을 인정하고 깔끔하게 포기함 ㅋㅋㅋㅋ

하지만 내 힘으로 수리하는 걸 포기한거지 차를 포기한건 아님. 본능적으로 마일샵 사무실 가서 고쳐달라고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머리를 지배. 커뮤니티에서 마일샵 오프라인 사무실이 있다는 걸 본 적이 있어서 주소 폭풍 검색함. 염창역 근처임을 확인하고 이제 방문 기회만 호시탐탐 노림.

 

 

 

▼ 회사 연차내고 드디어 마일샵 사무실 방문 ▼

사무실 건물은 약간 언덕진 골목에 오른쪽에 위치해 있었음. 딱히 간판같은 없었고 2층인가 3층이었는데 나 같은 경우는 굳게 닫힌 사무실 문 앞에 RC카 한 대가 반품와 있는 걸 봐서 이 곳이 마일샵 사무실이 맞구나 하고 생각함. 사실 저 때가 토요일이었는데 아무래도 회사때문에 평일에 시간 빼기가 힘드니까 사무실 위치도 확인해 볼 겸 토요일에 뜻밖의 사전답사를 다녀온셈. 하지만 토요일은 영업 안했다. ㅠㅠ

그래서~~ 회사에 연차를 과감히(?) 내고 카톡 통해 사장님이랑 약속 잡은 후 평일에 드디어 사무실 방문에 성공했다.ㅋㅋ

사무실 풍경1
사무실 풍경2

혼자서 하루종일 있으라 해도 있을 수 있을 것 같은 사무실 공간이었음. 특히나 두 번째 사진에 파란색 L959가 인상적이었다. 내 위시리스트 차 중 하나.

 

 

 

<결론은 여기서 고침을 받음ㅋㅋ>

약간 포스가 느껴지는 사장님한테 수리를 받았다. 대수롭지 않으신 듯 12402-a는 뚝딱 앞바퀴에 생명을 다시 불어 넣어 주셨고, 내가 무엇보다 감동이었던 것은 HBX 12891도 여기서 심폐소생 받고 살아났다는 것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전 포스팅에도 써놨지만, 12891을 고치기 위해서 진짜 무던히도 노력했고, 신도림 오프매장까지 가봤지만 거기서도 까였기에 수리하기를 거의 포기 하였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고장난 RC카 두 대를 가지고 방문을 했었던 것.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방문하였는데 마일샵 사무실에서 다시 굴러가는 12891을 보니 진짜 감동의 은혜가 내려왔다. 고장의 원인까지 알려주시고,, 정말 연차까지 써서 오길 백번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글을 빌어서 마일샵 사장님께 진짜 감사 드린다고 다시 한 번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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