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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4년 만에 JW와 함께 가평역을 다시 찾았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순수하게 가평역에 가기 위해, 그리고 ITX 열차를 타기 위함이었다.
방문일시 : 2022년 04월 02일(토)
이동경로 : 신방화 - 노량진 - 용산 - ITX타고 - 가평역
KTX는 자주타서 익숙한데 상대적으로 ITX는 잘 타지 않아서 아직까지도 어리바리하다. 탑승 플랫폼을 일반 열차와 같이 혼용하는 것이 한 몫하는 것 같다. 인터넷 예매 따위는 개나 줘버리고 이 때도 역시나 현장 티켓 예매 ㄱㄱㄱㄱㄱ
▼ 타는 곳 1번 ▼
이 날은 토요일이라서 마음에 조급함이 없어서 그런지 -첫번째 가평역 방문했을 때는 일요일이었음ㅋㅋ 다음날 출근의 압박이ㅠㅠ- 헤매지 않고 부드럽게 ITX에 탑승을 하였다.
▼ 반가운 은행잎 바닥▼
다시 봐서 반가운 은행잎 바닥ㅋㅋ
이 때도 2층인가, 3층인가 제일 위에 층에 탑승을 하였다.
▼ 밖구경 삼매경▼
밖에 꽃나무가 인상적이다.
▼ 밖구경 삼매경 2▼
아직 그렇게 만개하진 않았다. 아침저녁은 약간 쌀쌀한 날씨. 그래도 봄이라 좋다.
▼ 밖 구경 삼매경 3▼
그래도 노을은 분위기 있었음.
▼ 손 조심해야 하는 구간▼
4년 전 ITX 탔을 때도 느꼈지만 저렇게 간이 테이블 뺄 수 있는 곳에 자칫하면 손이 낄 수 있는 가능성이 농후하다. 혹시나 어린 자녀와 이용하시는 분은 조심하면 좋을 것 같다.
▼ 가평역 인증샷ㅋㅋㅋㅋㅋ▼
4년 전 방문 때는 없던 것이 생겼다. 그래서 냉큼 인증숏을 찍었지만 아드님께선 크게 관심은 없는 것 같다. 도착하니 해는 어느새 넘어가서 주변이 어둑어둑했다. 근처에 남이섬도 있을 것이고 아무튼 놀거리가 풍부했겠지만 우리는 건너편 편의점에서 까까나 하나씩 까먹고 다시 집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ㅋㅋ
지금 쓰면서 하나 기억나는 것이 돌아갈 때 티켓팅은 역사 직원분인가.. 공익요원분이 도와주셔서 ATM 기계 같은 곳에서 티켓을 뽑았다. 그리고 뽑은 티켓으로 태깅을 해서 가평역 탑승 플랫폼 내로 진입했었다.
오늘도 가평역만 찍고 돌아가기가 뭔가 좀 억울(?) 하지만 그래도 JW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나쁘지는 않다.
▼ 지하철역 토막상식▼
돌아가는 길에 읽었다. 신촌역.. 1920년.. 메모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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