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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할때마다 밟는 남편 심리..노이해

by k949 2024.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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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엔 출퇴근 하는 용도로 쓰는 남편차
주말엔 당연히 저랑 아들도 탑니다. (아들23개월)

예전부터 운전을 좋게 말하면 잘하고.
안좋게 말하면 좀 매번 위협적으로 하는 편입니다. 타는 내내 불안한 느낌..
(뻥뚫린 도로에서 차 없으면 130-140키로)

임신했던 시절 임산부가 타도 밟구요.
어린 아들이 카시트에 타도 여전히 밟네요

제가 부탁도 정중히 했었고 (속도 줄이라고)
늘 마찬가지여서

오늘은 이미 쇼핑센터에서 나오면서
차안에서 시작된 다툼이 계속 이어지다가
또 속도가 심해져서 제가 "경주하냐.경주?"
하니까 경주하는걸로 보이냐 내가 내차 운전하는데 왜 참견이냐.

또 기다릴줄도 몰라서
잠깐 앞에 비상깜빡이 튼 택시 기사 옆에 붙더니
"아저씨 여기서 이렇게 계시면 어터케요!!!!"
꼭 사과 받고 지나가야 직성에 풀리나 봅니다.

집에 들어오면서 제가 꼭 아기 앞에서 큰소리를 쳤어야 했냐고 하니 "내차 타지마 그럼 진짜 매일 짜증나네"

(차에서 다툴때마다 자기타 타지 말래요)

진짜 안타고 싶은데..그게 되나요?
저도 운전할줄 알고 차 뽑을줄 아는데
경제상황 맞춰야 하고 평일엔 대중교통 출퇴근이라
중고차 한대 뽑아도 아까운 상황인데..하 진짜 한대 뽑아서 주말마다 그냥 아들 혼자 데리고 속편하게 다니고 싶네요 눈치보이고 솔직히 속도 내고 추월할때마다 무서워요

하..여러분 남자의 심리가 궁금해요
제 남편 어떻게 고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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