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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 얘기가 오가고 있는 커플입니다
양가 부모님을 서로 뵀을 때 흔쾌히 허락하셨습니다
이제 날만 잡으면 되는 예비 신부(?)입니다
각설하고
남자 친구네 집이 올여름에 수리를 하게 됐는데요
수리하는 기간에 맞춰서 부모님은 출장을 가셨고
(큰아버지께 인테리어를 맡기셔서 별다른 불편함이 없으심)
남자 친구는 머물 곳이 없어 저희 집에 오게 됐습니다
처음엔 2주 정도라고 해서 뭐 따로 돈 쓰고 하는 것보단
같이 있고 하니 그게 좋아서 알겠다고 했는데
같이 있으니까 너무 힘들고 불편하네요
빨래 내가 해야 하고 밥도 내가 차려야 하고
설거지는 한다고 하지만 마음에 안 들고
배달음식 시키면 치우는 것도 내가 하고
뒷정리한다고 한다는데 마음에 안 들어서 다시 해야 하고
그래서 그냥 드는 생각이 나도 몸 피곤하고
집에서 이런 게 싫어서 잘 안 했던 건데
남자 친구가 있음으로써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평소에 연락하고 얘기할 때는
집에서 빨래를 개니 설거지를 한다는 둥 하더니
저희 집에 오니까 그런 거 일절 없고
일하고 와서 피곤하다 난리라서 제가 더 피곤하네요 ㅋㅋ
결혼은 물 건너갔는데
오히려 편하고 좋아요 제가 이상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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