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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프라

SD건담 엑시아(GN-001 GUNDAM EXIA)-1.5번째 건담-

by k949 2019.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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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건프라 HGUC 퍼스트 건담 리바이브 조립을 끝낸 저는 틈만 나면 두번째 건담은 무엇으로 할 까 고민을 했습니다.

 

짐, 자쿠, 제스타, 아님 샤프한 주인공급들 건담 등등 무엇을 할 까 즐거운 고민을 하던 때에 저의 아내가 바로 고민을 깨부셔주었습니다.

어찌된고 하니 아이 친구 생일 선물용 겸 저한테도 하나 줄 겸 SD건담 엑시아를 3개씩이나 인터넷에서 업어 왔습니다.

금액은 한 개에 6,000원 정도 합니다.

 

 

 

 

 

SD건담 엑시아

 

하나는 선물로 주어서 두개 입니다.ㅋㅋ

강제적으로 두 번째 건담이 생겨 버렸네요. SD건담도 싫지는 않지만 그동안 무지하게 고민했던 시간이 아까워서 타이틀을 1.5번째 건담으로 하였습니다.

 

 

 

 

 

SD건담 썰을 좀 풀자면 초등학교 때 SD건담을 조립을 좀 했었습니다.

기억나는 건담은 딱 두개!!

하나는 코만도 건담, 다른 하나는 악한 마법사 이미지를 가진 건담인데 검색결과 건담도 무슨 나이트 건담, 무사 건담 등 스토리가 있는 시리즈가 있더라구

요.

코만도 건담은 어깨에 견착되어 있는 빨간 미사일의 로켓런쳐가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또 그게 좋았고.

악한 마법사 이미지 건담은 망또 모드하고 망또 펼친 날개모드 두가지가 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저번에 건담 베이스 홍대점에서 현수막 같은 거에 있는 걸

봤습니다.

 

두 건담 다 열심히 검색을 해보았는데 초록색의 코만도 건담은 간간히 보이는데(옛날에 조립했던 그 느낌이랑 완전 같지 않지만)

망또 마법사 건담은 도통 보이지 않더라구요. 다음에 건담샵 가면 한 번 물어봐야 겠습니다.

 

 

 

 

 

 

 

 

 

 

자~ 이제 조립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우선 박스입니다. 이 사진은 박스 정면이고..

 

 

 

 

 

아래 사진은 박스 측면입니다.

 

카리스마 있는 눈과(눈동자가 없어서 그런듯) 이마에 샤프한 브이가 멋져 보이는 건담입니다.

무장은 주로 검 계열인 것 같고

하나 특이한게 측면사진에 제일 오른쪽 건담이 제 짧은 건담가방끈으로는 엑시아가 아니라 스트라이크 건담 같은데 무기가 저 건담이랑 연동되는 것 같습

니다. 이럴 때 참 일본어가 아쉽네요.

박스 사진을 보고 있자니 먹선 넣을 곳이 무지 많아 보이는대요.

퍼스트 건담은 첫 건담이라 그런지 왠지 먹선 하나 넣을때도 잘못 넣어서 지저분해 질까봐 넣을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이 녀석은 그런 고민없이 실

컷 먹선을 넣어줘야 겠습니다.(그렇다고 막대하는건 아님ㅋㅋ)

 

 

 

 

 

런너입니다.

 

SD답게 간소한 런너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빨간런너에 발을 보아하니 결합이고 뭐고 없이 그냥 저 파츠가 통째로 발인것 같습니다.

흰색런너의 칼이 눈에 띕니다. 예전 맥가이버 칼 느낌이 납니다.

 

 

 

 

 

스티커입니다.

 

아 스티커 무지막지 합니다.

번호가 무려 32번까지 있습니다.

퍼스트 건담은 6번까지 밖에 없었는데 이 녀석은 무려 5배가 넘네요.

제 건담 고르는 기준중에 하나가 되도록이면 이런 스티커가 없는 것인데 확실히 SD라 파츠분할이 어려우니 색을 스티커에 많이 의존을 하네요.

역시나 저 칼에 붙여야 하는 큰 스티커가 인상적입니다.

스티거는 아무리 잘 붙여도 제대로 붙이기 힘들며 특히나 각에 붙이는 경우에는 잘못 붙이면 끝부분이 이탈되거나 덜렁덜렁 거리는 여튼 보기 안좋은 참

사가 발생 할 수 있어서 왠만하면 스티커 많은 건담은 지양하고 있습니다. 

 

 

 

 

 

(머리조립)

 

                                     (정면샷)                                                                                 (후면샷)

 

키야~

머리는 진짜 제 스타일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요인들이 다 들어가 있네요.

나중에 몸통이랑 팔다리 연결하면 대두가 될지언정 머리 하나만 보면 100점입니다.

다만 머리에만 스티커가 10장이 붙습니다.

머리옆 귀부분에는 초록색 큰 동그란 스티커가 붙는데 아무래도 면적이 넓다보니 핀셋으로 여러번 집고 하다보면 핀셋 자국도 남고 속시원하게 이쁘게 붙

지를 않습니다. 어렵게 어렵게 최선을 다해서 붙였네요. ㄷㄷㄷ

귀부분 빼고 나머지 8개의 스티커는 만족입니다. 파츠면에 맨질맨질하게 붙은 스티커를 보고 있자니 뭔가 평안이 깃듭니다. ㅋㅋ

 

(옆모습입니다. 참고만 하세요)↓↓↓

 

 

 

 

 

 

 

 

(몸통조립)

핸드폰으로 사진 찍는데 촛점 안잡혀서 꽤나 고생했습니다.

SD니까 몸통이 작습니다. 그런데 요 조그만 몸통에 역시 스티커가 또 10장 붙습니다.

여태까지 머리, 몸통 조립했는데 스티커를 20장이나 붙였습니다.

스티커 붙이는 거 별로이신 분들은 이 기체 비추합니다.ㅋㅋ

 

 

 

 

 

 

 

 

 

 

(소체완성) 팔다리는 그냥 패스

 

금방 뚝딱 소체는 완성하였습니다.

조립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고 완성하고 보니 꽤 멋진녀석입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 몇가지만 바로 리뷰해보겠습니다.

1. 각진 스티커의 존재

건프라의 멋짐 폭발을 위해서라면 스티커는 많아도 상관없다는게 저의 생각인데 스티커가 각을 꺽어 붙이는 스티커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위에 사진에 왼쪽발등을 보면 (흰색이 스티커임, 발파츠 자체는 빨간색) 하얀 스티커 한 장이 발등면과 양 옆에 각진 면까지 적용 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아무리 라인을 잘잡아 스티커를 붙일려고 해도 막상 붙여보면 저렇게 깔끔하게 붙여지지가 않습니다. 

게다가 잘붙이려고 몇번 뗐다 붙였다하면 스티커에 핀셋자국도 남고 접착력도 떨어질 것 같고 점점 수렁속으로 빠져드는 느낌이 듭니다.

 

 

 

2. 팔연결 폴리캡의 고정성

 

                   (폴리캡이 한쪽에만 연결 되있어서)                                       (저 상태에서 앞으로 좀만 당겨도 팔이 빠짐)

 

이건 진짜 이유를 모르겠는데 폴리캡이 한쪽만 붙어있습니다. 그래서 오른쪽 사진마냥 저 상태에서 어깨를 앞쪽으로 더 밀면 팔이 빠져 버립니다.

가지고 놀면서 어깨를 저렇게 까지 할 이유는 없지만 그래도 폴리캡이 한쪽만 붙어 있는게 약간 아쉽습니다.

 

 

 

3. 적나라한 골다공증의 뒷모습

뒷모습니다.↓↓↓

 

발바닥이야 그렇다 쳐도 주먹과 허벅지는 그냥 텅텅 비어있습니다. 뒷모습을 노출하면 안되겠습니다.

 

 

 

 

 

 

 

 

 

 

다음은 무기입니다.

빛때문에 2번 칼이 하얗게 떴네요.

이 프라의 장점이 무기에 멋진점은 바로 무기에 다 있었네요.

1번~3번은 칼이고 4번은 방패입니다.

무기부분이 좀 좋았던게 가변모드가 있습니다. 그것도 두가지씩이나요.

설명 먼저 드리면 엑시아 등에 있는 흰색 동그란 추진기 같은 걸 떼서 저 4개의 무장들을 전부 연결 할 수가 있습니다.

그게 바로 아까 처음부분에 나왔던 스트라이커 건담이 들고 있던 칼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2번, 3번 칼을 4번 방패에 연결해서 마치 그랑죠에 나오는 포세이돈의 웨이브카이져 모양처럼 변형이 됩니다.

 

무기 변형모드1

 

      (등에 있는 흰색 동그란 파츠를 떼서 저 세군데의 홈에)                            (3개의 칼을 이어줍니다. 방패는 칼에 연결)

 

무기들을 다 연결해보니 제법 멋짐이 있네요ㅋㅋ

아!! 사진 올리고 보니까 생각났는데 1번칼이 손파츠에 고정이 잘 안됩니다. 그냥 꽂으면 헐렁해서 그냥 빠져버리고 주먹손에 칼 손잡이를 끼우고 45도 정

도 살살 돌려주어야 칼이 딱 고정이 됩니다. 어떻게 보면 무기 가지고 노는 입장에서는 제일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무기 변형모드2

 

                      (4번 방패에 2반, 3번 칼을 연결)                                                  (팔뚝에 거치 시킬수 있습니다. 손을 잡는 거 아님)

 

이 변형모드도 멋집니다. 조그만 녀석이 무기빨은 끝내줍니다.

이렇게 보니 4번 방패가 어벤져스 인피니티워의 캡틴 아메리카의 그것과 흡사하네요.

칼 두개를 앞 뒤로 더 달아 진정한 무기화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처럼 2번, 3번 칼은 스커트 양옆에 거치가 가능합니다.

 

 

 

 

 

 

 

 

 

 

두 번째 건프라 리뷰는 고민하다가 내가 고른게 아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포스팅을 하려고 했느데 하다 보니 퍼스트 건담 할 때 보다 더 열정을 드려서 

한 리뷰가 되었습니다;;; 

총평을 해보자면

일단 무기와 얼굴이 매력포인트입니다. 건계열은 하나도 없고 검계열의 무기와 방패가 전부이지만 그 무기들의 조합이 이색적입니다.

그리고 박스 측면사진처럼 에일 스트라이크 건담과 호환이 되는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두번째 건담은 그럼 에일 스트라이크로 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하였습니다. 실제로 에일 스트라이크 건담도 두번째 건담 후보중에 하나입니다.

얼굴은 취향일 수도 있겠지만 머리만 떼놓고 보면(?) 진짜 멋짐이 흐릅니다.ㅋㅋ

스티커가 32개나 되긴 하지만 저도 잘 붙일 수 있는거 보니 왠만한  X손 아니고서야 잘 붙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지고 놀다 보니 몇 군데 낙지현상이 오는 곳이 있습니다.

그래도 직접 조립한 녀석이고 어느새 많이 제 손을 탄 녀석이라 애착이 가는 건담이 됐습니다.

끝으로 퍼스트 건담과 함께 있는 사진 하나 올리면서 마무리를 하려고 합니다.

포스팅하면서 찍을 사진은 다 찍었으니 이제 먹선 넣을 생각을 하니 손이 근질근질 합니다.

기회되면 먹선 가득 넣은 엑시아 사진도 추후 올려도 보도록 하겠습니다.

 

 

 

 

 

(HGUC퍼스트 건담 리바이브 + SD 엑시아 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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