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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프라

타미야 패널라인 엑센트 / 에나멜 신너(X-20) 리뷰

by k949 2019.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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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미세먼지 없는 요즘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무려 두달 반만에 건프라 관련 포스팅을 씁니다.

 

 

 

오늘 하고 싶은 리뷰는 '패널라인 엑센트'와 에나멜 신너 리뷰입니다. 둘다 타미야 제품이구요.

구매는 용산 아이파크몰 건담베이스 바로 옆에 있는 타미야 매장에서 구매했습니다.

 

 

 

(타미야 패널라인 엑센트 / 에나멜 신너)

 

금액은 총 11,200원 주고 구매하였습니다.

영수증을 들여다보니 통으로 금액이 찍혀져 있어서 직원분에게 물어봤더니 패널라인 엑센트가 4,700원이라고 하더군요.

그럼 신너가 6,500원입니다. (신너는 250ml입니다)

 

 

 

 

 

(빠꾸없는 영수증)

 

※2019년 05월17일에 구매했습니다.

 

 

 

 

 

 

 

 

 

 

저는 건담을 멋지게 하기 위해 도색, 웨더링 등등 여러가지 스킬이 있겠지만 저는 제 주제를 알기에, 딱 먹선까지만 하자.

하지만 하려면 제대로 하자하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번에 퍼건 리바이브 살때도 오랜 고민끝에 긋는 먹선까지 같이 사고 실제로 소체에 어설프지만 먹선을 넣어서 무한 자기만족을 하고 있는 상태

였는데,, ,, ,,

 

 

 

시간이 지나니까 먹선이 흐려지고, 옅어지고, 심지어 번진것처럼 변해버렸습니다.

 

 

 

(흐려진 먹선)

 

 

꼭 이렇게 긋는 먹선이 흐려지지 않았더라도 퍼건에 먹선펜으로 작업할 때 라인도 두껍게 칠해지고 색깔도 진하지 않아서 먹선작업에 대해 찜찜함을 가지

고 있던터에 시간이 지나고 이런현상까지 생기니 주저없이 유튜브 리뷰를 통해 알게된 패널라인 엑센트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신너에 대해 먼저 말을 하자면,,,,,,

사실 신너는 타미야 신너를 살 생각은 없었습니다.

신너는 원래 CANAL의 MODELING ENAMEL THINNER Mild란 제품을 사려고 했었는데 타미야 매장에서 팔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언제 또 매장에 오겠냐

싶어 그리고 신너가 거기서 거기겠지 하는 생각에 온김에 타미야 신너까지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용하고 나서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제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마음이 약간 더 큽니다.

신너니까 당연히 냄새나고, 면봉에 일일히 묻혀가며 닦자니 귀찮고 등등 그런건 제 기준에서 단점 축에도 못끼는데 제일 결정적인 신너로서의 역할인 삐져

나온 도료를 지우는데 무언가 시원하게 지워지질 않습니다.

 

테스트는 저번에 조립해 놓은 SD 엑시아 건담에다 해보았습니다.

패널라인 엑센트로 먹선을 넣는건 재미있게 넣었는데 먹선을 지우는건 제 상상대로 지워지질 않았습니다.

지워지지 말아야 할 부분까지 지워지는 느낌??

그리고 SD 건담이라 소체가 작아서 면봉이 구석구석 닿지 않아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비교사진1)

 

먹선은 깔끔하게 들어가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왼쪽다리 허벅지 안쪽?의 동그란 부분 먹선이 다 지워지드라구요.

신너를 너무 많이 사용했나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기체가 SD라서 몰드가 깊게 안파였나?하는 생각도 듭니다.

첫술에 배부르겠냐만은 아무튼 상상했던대로 먹선이 지워지지 않아 슬펐습니다 ㅋㅋ

 

 

 

 

 

(비교사진 2)

 

보이시는 것처럼 먹선 진짜 듬뿍듬뿍 발랐습니다. 하지만 싹다 지워짐 ㅋㅋㅋ (이렇게 보니까 진짜 말끔하게 지워진듯;;; 번진 느낌이 없네요)

동그란 부분과 동그라미 안에 직선 부분은 안지워질줄 알았습니다.

 

 

 

 

 

먹선이 생각처럼 잘 안되자 건담 어린이인 저는 장비탓을 하기로 했습니다. ㅋㅋ

폭풍 유튜브 검색을 한 결과 먹선 지울때 건담 마커 지우개로 지우기도 하더군요. CANAL 신너를 살까 하다가 마음이 급변경되 마커지우개를 사서 도전해

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똑같이 면봉을 사용해서 지우는 거긴 하지만 신너보단 관리하기가 덜 위험할 것 같고(아무래도 집에 아이가 있어서) 냄새도 덜 날

것 같구요.

비교사진 1의 오른쪽 다리를 보면 분명히 동그라미 부분에 먹선이 칼같이 들어가 있습니다. 나중에 마커지우개로 한 번 지워볼 예정입니다. (제발 깔끔히

번진 부분만 지워지길 바랍니다)

 

 

 

 

 

 

 

 

 

 

아래부터는 먹선을 넣었던 사진입니다.

 

 

 

 

 

 

 

 

 

 

 

 

 

 

 

 

 

 

 

 

 

 

 

 

 

 

먹선 넣는걸로만 따지면 패널라인 엑센트로 하는 것이 이전의 긋는 먹선펜으로 하는 것보다 훨씬~~~~~ 좋습니다.

제가 원하던 스타일입니다. 선 얇고 검정색 찐하게 나오고!!

그리고 먹선이 퍼질때 묘한 중독성이 있어서 파인데만 보면 자꾸 먹선을 넣고 싶은 충동이 생깁니다.

아래에서 세번째 엑시아 전신샷 보니 먹선 다듬지도 않았는데 훨씬 때깔 있어보이고 멋있습니다.

 

그런데 먹선 넣을때 안목이 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더 연습을 해봐야 겠지만 각만 진곳은 먹선이 잘 안들어갑니다. 흔히 몰드라고 말하는 확실하게 파인 곳이 먹선이 잘 들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 여기는 이쁘게 잘 들어가겠구나. 여기는 그냥 안넣어야 겠다 하는 판단이 필요 할 것 같구요.

참고로 하나 말씀 드리자면 엑시아 다리는 패널라인 엑센트로 넣었고 팔은 긋는 먹선펜으로 넣었습니다.

마지막 사진을 보면 주먹손 부분에 깔끔하게 먹선이 들어갔는데 이거 긋는 먹선펜으로 넣은 것입니다.

몰드가 확실하면 긋는 먹선펜으로도 멋짐을 연출 할 수 가 있는 것 같네요.

또한 마지막 사진에서 파란색 어깨 장갑부분의 삼각형 부분에는 패널라인 엑센트로 먹선을 넣었습니다. 이런 곳은 단순히 각만 진곳이라 그런지 먹선의 효

과가 나오질 않았습니다.

 

 

 

 

 

종합적인 결론은,,,,,,

1. 패널라인 엑센트는 긋는 먹선펜보다 상위호환이지만 둘을 적절히 섞어서 사용하는 것이 제일 효과적인 것 같다.

2. 먹선이 잘들어가는 부위(?)를 캐취하는 안목이 필요하다.

 

3번 항목에다가 신너에 대해서도 뭐라뭐라 쓰고 싶었지만 아직 테스트가 부족해 쓰지 않았습니다.

건담 마커지우개로는 어떻게 지워질지 궁금합니다. 얼른 엑시아 오른쪽 다리에다 테스트 하고 싶네요 ㅋㅋ

그래서 대망의 두번째 건프라를 사서 조립하고 싶고 얼른 먹선도 넣어보고 싶습니다.

올해 2월 24일에 퍼건을 샀었으니까 만 4개월이 넘었습니다 ㅠㅠ

느린 건프라 사랑이지만 그만큼 한 기 한 기가 소중하고 애착이 갈 것이라 믿고 다음 리뷰때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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