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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프라

MG 윙건담 제로 ew 버전 카토키 조립 포스팅(아직 미완)

by k949 2022.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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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 건담 제로 카토키를 지금 조립 중이다. 

고맙게도 지인에게 선물받은 건프라이며 생애 첫 MG이다.(ㄷㄷㄷ)

아직 조립은 안 끝났다. 절반도 만들지 못했는데 첫 MG이기도 하고 나름대로 이것저것 공이 많이 들어가 조립과정을 남기고 싶어 한 번 끄적여 보겠다. 리뷰 ㄱㄱ

 

 

 

▼ 현재 상태 ▼

이대로도 멋지잖아???

몸통, 머리, 양쪽 팔까지 만든 상태이다. 이제 막 다리 만들기 시작하였고 발목 프레임 끝에 볼 조인트 부분을 허리에 꽂아 넣었다.ㅋㅋ 약간 지옹 느낌도 난다.(멋있는 거 같은데 그만 만들까......) 

여기까지 조립하면서 느꼈던 점을 간단히 나열해 보면

1. 몸통과 결합한 양팔 부분 진짜 레알 빡빡하다.

트윈 버스터 라이플이란 총을 들기 위한 방법으로 이렇게 나온 거 같은데 진짜 개 빡빡하다.  있는 힘껏 힘을 주어 '딸깍'의 느낌이 날 때까지 밀어 넣어야 하는데  자칫하다간 파손의 위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2. 파란색 투톤 분할이 이쁨

리뷰를 통해 몇 번 들었던 대사 같은데 조립을 해보니 더 실감할 수 있었다.  어깨 장갑이나 팔에 결착한 파란 부분 등 만들면서 오~ 했던 적이 몇 번 있었다.

 

3. 뿔 조심

이건  뭐 국 룰인 거 같은데 밑에서 더 다룰 거지만 난 이미 부러졌다.ㅠㅠㅠㅠ

 

 

 

▼ 머리 부분 ▼

잘생김. 나보다도 잘생긴듯

첫 번째 사진에서 출현하지 않았던 머리 부분이다.  먹선도 없고 있는 그대로의 순정 머리통이다. 잘생겼다. 머리통을 조립해놓고도 왜 따로 찍었냐면 머리랑 목 연결하는 부분이 현재 낚지 상태라서 지금 순접 코팅을 하려고 한다.  나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작업이고 순접 코팅이란 게 접착제를 얇게 펴 발라 조인트 부분을 좀 두껍게 만들어서 고정력을 높여주는(?) 막연히 그렇게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건담 단톡방에서 건 프라이머 관절 테이프라는 것을 추천해주셔서 요놈으로 좀 작업을 하려고 한다. (근데 아직도 구매 전ㅠㅠ)

 

 

 

▼ 목 관절 낚지 상태(영상) ▼

흔들흔들

                             

 

 

▼ 관절 보강할 부분 ▼

화살표 부분이 축관 절이고 영상에서 목을 까딱까딱하게 만드는 주범인데 저곳에 테이프를 붙여서  모가지의 고정력을 높일 계획이다.

 

 

 

▼ 뿔 견적 증거사진 ▼

저게 아마.. 머리 빼다가 부러졌던 것 같은데 그래도 저번에 퍼런 리바이브 부러진 뿔도 회복시켜놨던 경험이 있어서 접착제로 잘 붙여서 복구를 시켰다. 그런데 어느 날 퇴근하고 집에 오니 붙여놓은 뿔이 부러져 있었고 심지어 부러진 부분도 사라지고 없었다. 아드님의 말을 들어보니 친구들이 와서 건드렸다고 했다.

아무리 주위를 찾아도 부러진 부위는 나오지 않았고 하늘의 무너지는 느낌을 잠깐 경험하고 이내 곧 건담 파츠 파는 스토어 찾아서 뿔 부분만 주문했다.  그런데 뿔 파츠에 스티커(그린색)를 붙이는게 아닌데 멍청이 같이 '혹시 몰라' 하면서 스티커까지 주문해 버림. (금액은 뿔+스티커+배송비까지 해서 10,800원!!!! 적지 않은 금액이다...)

 

 

 

▼ 뿔파츠 분리!!▼

뿔파츠는 A런너 4번이다.

저렇게 한 번이라도 뿔을 떼 봤다면 애꿎게 스티커 값 날리지 않았을 텐데 아쉽다.

 

 

 

▼ 현재까지 작업 상태 ▼

뿔도 잘 복원됐다ㅎㅎ

 

정면

 

후면

 

 

 

▼ 그 밖의 느낀 점 ▼

발 프레임

첫 MG 건프라이기 때문에 프레임 조립은 처음이었다. 뭔가 뼈대를 만들어 나가는 거 같은 느낌이어서 아무래도 HG 만들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한편으로 귀찮은 마음도 들기는 하지만 아직 첫 MG이기에 감탄의 마음이 더 앞섰다.

 

 

 

내가 뼈대란 느낌이 더 확실히 드는 이유는 바로 아래와 같은 현상 때문인데

▼ 장갑 좌우가 대칭이 완벽하지 않음 ▼

사진으론 잘 안 보이는데 화살표가 가리키는 부분이 빨간 파츠와 파란 파츠 사이 유격이 다르다. 주위를 몇 번 꾹꾹 눌러보고 만져봐도 변함이 없다. 게이트 자국은 신경 안으면서 저런 건 또 은근히 신경이 쓰인다. 프레임 조립을 뭔가 완벽히 안 해서 그런 거란 생각이 든다.

 

 

 

▼ 멋진 발 ▼

어렸을 때 친구네 집에서 아는 사람만 안다는 '취미가'란 책에서 건담은 역시 발바닥이란 멘트와 함께 화려한 건담 발바닥 사진을 봤던 기억이 아직도 머릿속에 남아 있다. 빨간 장갑만 몇 개 뒤덮었을 뿐인데 발 스케일은 HG의 그것은 저리 가라 할 정도였다!!

사진의 모양은 나로 하여금 꼭 헌터 헌터에 나오는 히소카의 발을 생각나게 한다. 메카닉의 발만 보고도 흐뭇해하고 있는 중이다 ㅋㅋㅋ 

 

극악의 데칼까지 고려하면 아직 전체의 30% 정도밖에 못 만든 거 같은데 올해가 가기 전에 완성을 한 번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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