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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행문/Just 여행

[강원도 가볼만한 곳] 정선 화암동굴

by k949 2020.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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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방치 스카이워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바로 '화암동굴' 이었다.


화암동굴은 동굴 자체도 매력적이었지만 매표소에서 동굴 입구까지 모노레일을 타고 이동 할 수 있다는 가장 큰 특징이었다. 물론 도보로도 이동 가능하나 오르막의 연속임. 즉 모노레일은 주구장창 위로 올라간다.

사실 이 곳을 들르게 된 가장 큰 이유도 모노레일 때문이었다. 아들이 기차와 지하철을 워낙 좋아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기차, 지하철을 올해 들어 한 번도 타본적 없어 이 모노레일이라도 태우고 싶은게 부모 마음이었다. 흑흑


우선 화암동굴 주소 및 연락처는

강원 정선군 화암면 화암리 산 248 // 연락처는 033-560-3410


<화암동굴 매표소>

1층이 매표소이고 2층 통유리로 되있는 곳이 모노레일 대기하는 장소임

정선군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하는 곳인가 보다. 그래서 입장료도 싸당ㅎㅎ





<주차정보>

화암동굴 역시 주차는 무료!! 였고 공간도 마찬가지로 널찍널찍 하였다.(하지만 뒷바퀴 지지대 없음)

주차는 어려움이 없었으나 문득 느꼈던 점이 병방치 스카이워크때도 그렇고 이곳 화암동굴에도 관광객수 자체가 아~~~예 많지가 않았다. 6월 여행이어서 인지, 코로나 때문인지, 강원도 라서 그랬는지 몰라도 심지어 동굴에 입장하고 나서 나올때까지 우리 가족 이외에 다른 사람은 한 명도 보지 못하는 사태까지 발생하였다. ㄷㄷㄷㄷㄷㄷ(동굴안이 다소 춥고 어둡고 공간도 넓고 기괴한 종유석들때문에 간혹 오싹한 느낌이 들었지만, 그 넓은 공간에 우리만 있다고 생각하니 묘하게 설레고 스릴있었음)


이야기가 다른데로 샜는데 아무튼 주차는 합격~*

▼주차장 모습▼


▼동굴 다 보고 난 뒤 밖으로 나와서 찍은 주차장 모습▼

식당들이 많이 보인다.


▼주차장 옆 화장실 모습▼

여기 화장실에 대해 할 말이 좀 있는게 화장실이 완전 좋음.

사람들이 좀 왔다갔다 해서 사진은 못 찍었는데 진짜 깨끗했고 색깔도 흰색들이 아니라 자주색 계열들이 었음. 딱 문열고 들어섰을때 오~가 절로 나옴. 특이하게 세면대들이 많이 낮았던 기억이 남.

사진 상 왼쪽 구석에는 흡연자들이 있었음.


▼모노레일 시설물▼

주차정보는 아니지만 주차장 한 켠에 모노레일 모형도 있었음. 그리고 '화암동굴'이라고 조경을 해놓은게 인상적이었다.ㅋㅋ

그리고 지금 이 사진의 흰 도깨비들과 위에 동굴 다보고 나온 사진의 도깨비들이 동일한 도깨비인 것 같다. 둘러보면 곳곳에 저런 도깨비들이 있는 것이 아마 도깨비가 이 곳의 상징인 듯 하다.




<모노레일 타러 GOGO!!>

▼입장권 사진▼

지금보니까 동굴관람 비용보다 모노레일 금액이 500원 더 비싸다 ㅎㅎ(몰랐음;;)


그리고 모노레일 운행은 30분 또는 15분 간격으로 있다. 동굴입구까지는 도보로도 이동이 가능한데 도보로 가면 시간에 구애는 받지 않고 언제든 입장 가능함!! 

그리고 정원은 40명이다. 

▼모노레일 운영시간▼





<모노레일 출발~~>

꼭대기까지 다다른 다음에 왼쪽인가 오른쪽으로 한 번 꺾는다.

이 길끝이 도착지점이다. 속도가 느려서 그런지 '뭐야 벌써 끝났어?' 이런 느낌은 들지 않았다 ㅋㅋ





<모노레일 이동영상>

<드디어 입장!!>

이 때 왠지 좀 설렜음. 사람들도 우리 가족이랑 또 다른 가족 한 팀 밖에 없어서 뭔가 진짜 탐험하러 들어가는 그런 느낌이었다. 역시나 도깨비들이 환영해주고 있었다. 흰 호랑이에는 평창 어쩌고 써져있는걸로 보아 호랑이와 곰은 평창올림픽 심볼인 것 같다.

▼동 굴 입 구▼




그리고 화암동굴은 20년 좀 넘게 실제로 금을 캤던 금광이라고 한다. 전체 관람구간은 1,803미터로 2키로 좀 안되는 거리이다.

▼화암동굴 초간단 설명 사진▼





<진짜로 입장!!>

이제 진짜로 입장이다. ㄷㄷㄷㄷ

▼갱도속으로 시간터널

(입장 초부터 뭔가 오만가지 감정이 오고 간다.)


▼내 인생 같아서 찍어봄 ㅠㅠㅠㅠ





<엄청난 내리막길 계단> 

얼마 안가서 엄청난 내리막 계단이 나온다. 사진에는 못담았는데 계단에는 임산부 및 노약자는 이용을 자제하라는 경고문도 붙어 있었다. 경사도 가파르기에 멀미나 어지러움 호소로 실제로 이용을 못하는 사람도 있을것 같다.

▼계 단 사 진

(이 계단은 오르막길인가? 내리막길인가?)


(아찔함;;)







<도깨비를 주제로 한 관람구간>

탐험하는 기분으로 가다 보니 이런 도깨비 문이 나왔다. 왠지 위에 초간단 설명사진에 나왔던  5개의 관람구간 중 하나 일 듯 했다. 도깨비를 주제로 한 볼꺼리들이 다양했다.

▼도깨비 굴(?) 입장



▼노가다중인 도깨비

(탄광에서 노가다중인 도깨비의 모습을 잘 표현하였다)



▼노동의 결과!!ㅋㅋ

(역시 도깨비하면 금은보화이지!!~~)





<동화가 주제인 관람구간>

도깨비 소굴을 지나니 동화를 주제로 한 조형물들이 나왔다. 사진으로 남긴 것이 별로 없어서 좀 아쉬움.

▼어 린 왕 자

"너를 4시에 만나기로 했다면 나는 3시부터 행복할꺼야~."

(깨알같은 시계 디테일) 



▼금도끼 은도끼

(누가 봐도 금도끼 은도끼, 좌 우로 이런 동화를 표현한 조형물들이 많았다. 미완성 중인 것도 있었음. 인어공주였던가......)





<'금'을 주제로 한 관람구간>

금을 캐던 탄광동굴이라 그런지 금을 주제로 한 볼거리도 제공했다. 
시공을 초월한 금들을 볼 수 있었다 ㅋㅋ
▼일단 누군가 기증하신 진짜 금!!

유신주얼리 김광현 회장님이 기증하셨다고 한다. (누군지 모름)

첫번째 사진 밑부분에 감시카메라 어쩌고 하는거 보니 진짜 금인듯.



▼금 괴~~~~~!!!!

(이건 진짜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아마 가짜겠지?,, 사진도 흐리지만 금이라서 올렸다. 애드센스 광고 대박나게 하주세요!!! ㅋㅋㅋ)



▼금괴밑에 진짜 돈들

(사람마음은 다 비슷한가 보다. 무언가 염원을 담아 철조망 사이로 저렇게 진짜 돈들을 관람객들이 던져놨다. 직원들 개꿀)



▼투 탕 카 멘?

(시공을 초월한 금을 볼 수 있다는 게 이런 의미였다. 이집트 물건이 왜 여기있지? 아무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노력했다는 게 엿보였다.)



▼백제시대 단골 금

국사책 단골사진을 여기에서 직접 볼 수 있었다.ㅋㅋ 나중에 아들이 백제시대를 배울 때 다시 한 번 여기나 박물관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천연종유동굴 (부제:배트맨 동굴)>

여기서부터는 리얼 천연동굴이었다. 동굴 입장 순간부터 약간 서늘했는데 이 구간부터는 그 서늘함이 더했고 뭔가 특유의 습기도 느낄 수 있었다. 굉~~~장히 넓었다는 느낌이 강했고 천장에 박쥐떼가 매달려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 그런 분위기였다.

▼천 연 동 굴  입 장

(진짜 일일히 다 찍진 못했지만 계단들이 많다. 게다가 길고 경사 급한 계단들도 더러 있다.)



천연동굴은 순전히 내 개인적 느낌으로는 한마디로 배트맨 기지 느낌 vs 에어리언 집 느낌

스산함, 오싹함, 몽환적, 축축함, 모험의 냄새 등등 표현 할 수 있는 동굴의 느낌을 다 써봤다. ㅋㅋ

넓이는 둘째치더라도 사람이라곤 우리 가족뿐이라는 사실이 더 기분을 묘하게 했다. 언제 또 여기와서 이런 경험을 해보겠는가 하며 동굴을 즐겨 보았다. (사실은 ㄷㄷㄷ했음)

▼먼저 배트맨 기지 느낌














(계단많음 / 진짜 박쥐 있을 것 같음 / 사람 1명도 없음ㅋㅋ / 서늘함)



▼에어리언 집 느낌

사실 밑에 설명 할꺼지만 화암동굴이 석회암 동굴이라고 한다. 그래서 동굴내부의 돌땡이들이 이런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한동안 멍하니 쳐다봤던 기억이 난다. 무슨생각으로 바라봤는지 모르겠다. 자연에서 이렇게까지 생성되려면 도대체 얼마나 많은시간이 흘렀을까 하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화 암 동 굴 특징

(이럴수가~~~~~~ 박쥐가 진짜 살고 있었다......)

내가 짧은 지식으로 알고 있었던 게 오랜시간동안 물과 석회가 흘러 천장에서 아래로 자란게 '종유석'

반대로 위로 솟아오른게 '석순'(아마 순이 새싹을 의미하는 순일듯) 그리고 그렇게 자라다가 둘이 만난게 '석주'로 알고 있다. 그냥 알고 있던 것을 눈으로 실제로 보니 동굴에 있다는 분위기에 휩싸여서 진짜 탐험가가 된 마냥 묘하게 설렜다. 돌이켜 보니 이 세가지의 돌땡이 사진들을 못남긴 것이 조금 아쉽긴 하다. 



그래서 아쉽게 이 사진이라도 올린다. ㅋㅋ 

▼종유석, 석순 설명 사진



▼출구 150미터 전

이제 거의 다왔다. 출구라고 쓰고 화장실이라고 읽는다. 뭔가 표지판 제작자의 배려가 느껴진다. 


▼정선 레일바이크 홍보

출구를 앞두고 이렇게 정선의 관광지를 홍보하고 있었다. 정선하면 여러가지가 유명하겠지만 그 중에서도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것이 바로 이 정선 레일바이크~~~일 것이다. 코레일관광개발(주) 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정선을 대표하는 관광지 중 하나이다. 아마 다다음 리뷰가 이 정선 레일바이크가 아닐까 싶다 ㅎㅎ





<동굴 밖으로~~!!>

드디어 동굴 밖으로 나왔다. 밖으로 나와 현실을 마주하니 조금전까지의 동굴안에서의 느낌은 마치 다른세계인 마냥 꿈처럼 느껴졌다. 표지판의 약속대로 바로 출구 옆에 화장실이 있었다.



▼출발하는 모노레일을 뒤로 하며

이렇게 보니 모노레일은 3칸으로 구성되있었다. 아무래도 철길사랑 아들녀석은 동굴보다 저 모노레일에 더 재미를 느낀 모양이다. 이래서 모노레일 가격이 동굴관람가격보다 높은것 같다. 시간대비 금액으로 따지면 진짜 모노레일이 훨씬 높을 것이다. ㅎㅎ

드디어 가리왕산 휴양림 여행 두번째 리뷰를 끝냈다. 다음 리뷰는 가리왕산 휴양림 자체를 리뷰해 볼까 한다. 사실 휴양림 리뷰 계획이 애초에 없어서 숙소사진이나 정보전달 사진은 부족하지만 휴양림 자체 나쁘지 않아서 (특히 계곡수질 강추!!!) 최대한 사진을 선별해서 리뷰해 보겠다.

화암동굴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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